발라드의 여왕으로 돌아온 진주!!!
타이틀 곡 ‘다시 처음으로’ 는 ‘white'의 의미처럼 섬세하면서 감정에 충실한 가사 표현력에 중점을 두어 작업하였다.
가사내용은 이별 후에 느끼는 후회와 상실감을 겪고 있는 여성의 마음을 담고 있다.
이번 타이틀곡의 가장 큰 특징은 멜로디나 음역대도 대중들이 바로 따라할 수 있을만큼 쉽고 귀에 쏙 들어오는 스타일일이란 것이다.
그래서 창법또한 많이 다르게 구사하였는데 진주 하면 파워풀한 고음의 테크닉과 성량을 생각하는데 이번 앨범엔 그동안 진주의 음악과 전혀 다른 여성적이며 내지르던 창법을 완전히 배제하고 이별의 정한을 너무 과하지 않게 너무 신파적이지 않게 불렀다.
또한 녹음 과정 내내 프로듀서로부터 힘을 빼라는 제안을 듣고 진주가 거울을 보며 표정과 감정의 변화를 더욱 중심에 두고 녹음을 하였다.
후렴구의 멜로디는 최근 진주가 발매한 싱글 앨범과는 사뭇 다른 대중적 배려를 느낄 수 있다.
‘비가’는 오리엔탈 미디엄 발라드 형태의 곡으로 한 번만 들어도 쏙 들어오는 멜로디와 화려한 코러스 라인이 덧입혀진 곡이다.
더욱이 진주는 이번 앨범을 통해 미디엄 발라드를 처음 접해보았다.
가사의 내용은 사랑하는 두 남녀의 엇갈린 만남과 이별의 통한을 담은 곡이며 작곡가가 영화 ‘은행나무침대’를 모티브로 작업하였다.
그리고 Whitney Houston이 불러 국내에 큰 인기를 끌었으며 빌보드 챠트 20위권에 랭크된 The Bodyguard의 삽입곡 ‘Run to you’는 진주가 녹음한 데모 CD를 미국 측에 보내었는데 진주의 가창력에 감명을 받아 번안 승인을 받았다.
가사 내용을 처음 프로포즈를 받았을 때, 고백을 받았을 때의 행복감과 떨림을 담은 곡으로 도입 부분에 흘러나오는 포근한 일렉 트로닉 피아노 소리가
포근함을 더해 주는 곡이다.
‘초연’은 Acid Jazz와 Hip hop의 리듬이 어우러진 곡으로 Mc Follow가 랩 피쳐링을 하였으며 울부짖는 듯한 소울풀한 보이스는 마치 메리제이 블라이즈를 연상케 한다.
가사의 내용은 오해로 인한 친구간의 갈등과 연민, 보고싶은 마음을 담고 있다.
'And I'm telling you I'm not going' 원곡은 제니퍼 홀리데이가 불렸으며 국내에선 영화 드림걸스에서 제니퍼 허드슨이 부른 뮤지컬 넘버이다.
2007년 6월 KBS <윤도현의 러브레터>에서 진주가 부르면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고 방송된 후 3일 동안 각종 포탈사이트에서 진주가 검색어 1위를 차지하게 한 곡이다.
성량 뿐 아니라 기초적인 발성과 테크닉, 리듬감, 호흡 등이 중요한 곡이고 국내에서 단 한번도 다른 가수가 시도한 적이 없는 곡이란 점에서 진주 고유의 성량과 튼튼한 기초 발성, 호흡, 리듬감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