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로계의 귀공자, "피에르 푸르니에"가 1940년대 후반에 녹음한 "베토벤" 첼로 소나타 전곡 녹음. 당대 최고의 "베토벤" 스페셜리스트였던 "슈나벨"의 피아노 반주와 함께한 기념비적 연주다. "푸르니에" 특유의 귀족적인 톤과 "슈나벨"의 영롱한 터치
가 어우러져 빼어나게 우아한 연주를 들려준다. 서정미의 진수를 보여주는 3번 소나타 종악장의 『아다지오 칸타빌레』와 격렬하게 치달아가는 『알레그레 비바체』의 강렬한 대비는 특히 경이롭다. "슈나벨"이 연주한 "슈베르트"의 『악흥의 순간』 전곡이 보너스로 함께 수록되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