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한국힙합 씬이 주목하는 신예 듀오 어바날로그(Urbanalog)의 데뷔 싱글 앨범 [Body And Soul]
- 몸과 영혼의 재충전! 이것이 바로 어반 힙합!!
다이나믹 듀오와 아이에프(I.F)의 뒤를 이을 또 한 팀의 실력파 힙합 듀오가 등장했다. 바로 의대 출신의 래퍼 ‘캡스톤’과 사물놀이에 일가견이 있는 래퍼 ‘상페’로 이루어진 ‘어바날로그(Urbanalog)’가 그들이다. 국내 최대 흑인음악 미디어인 ‘리드머’ 내 스튜디오에서 상위에 랭크되며 그 실력을 인정받기도 했던 이들은 그동안 인터넷을 통해 비공식으로 자신의 음악들을 공개하면서 도시 속(urban)을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아날로그(analaog)한 감성을 담아내어 많은 공감을 얻어왔다. 높은 완성도의 음악 덕에 힙합 마니아들로부터 끊임없이 정식 앨범에 대한 기대를 모아오던 이들이 이번에 싱글 앨범 [Body and Soul]을 들고 드디어 정식 데뷔한다.
이번에 발표하는 [Body and Soul]에는 앨범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하는 신곡 "Urbanite"과 함께 타이틀곡인 "Body And Soul", 그들의 존재를 처음 세상에 알렸던 "Nightscape", 그리고 힙합 씬에 발을 내딛는 당찬 포부를 담아낸 "True Skool" 등 그동안 비공식으로 발표했던 곡들을 포함, 총 7트랙이 담겨 있다. 특히, 기존에 발표했던 곡들은 재녹음과 믹싱 작업을 거쳐 더욱 완성도 있는 트랙으로 거듭났다. 명확한 대상이 없는 그리움을 지닌 이 두 명의 20대 젊은이는 자신들의 음악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어바날로그의 음악은 안개 낀 도시 속에서 그리움의 대상을 찾아 정처없이 헤매는 것과도 같다고 할 수 있어요. 도시의 안개가 우리를 불안하게 만들지만, 때로는 감싸 안아 주기도 하듯이 어바날로그의 음악은 인간의 내면에 잠들어 있는 근원적인 향수를 깨워내고, 감싸주고, 메마른 마음을 적셔주는 안개 같은 음악이라고 할 수 있죠."
이러한 이들의 음악을 표현하기 위해 앨범에는 신예 프로듀서들이 힘을 보탰다. 베이직(Basick)의 믹스테입(Mixtape)과 늘픔패거리 앨범에 참여했던 이데올로기(ideology), 베이시스트 출신의 프로듀서 패임(Faim), 그리고 프리마 비스타(Prima Vista)가 함께하였으며, 헤리티지 매스콰이어 앨범에서 소울풀한 보이스를 선보였던 신영재, CSP와 원싸게인(1sagain)의 앨범에서 그 능력을 인정받은 헥스(Hex) 등 실력파 신예 보컬리스트들이 다양한 목소리로 곡의 퀄리티를 더하여 주었다.
어바날로그의 [Body and Soul]은 리스너들의 마음 깊숙한 곳에 숨어있는 애잔한 그리움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이제 선택은 여러분의 몫. 너무 달콤해 진하게 중독되는 것을 조심하거나 그 중독을 마음껏 즐기거나. .... ....
[Verse1] - HEX 별빛을 잃어버린 거리 그 속에 나 홀로 남아 길을 걷네 도대체 뭘 원하는 건지 붙잡지 못한 것들 돌아보면 미련뿐 차가운 회색 도시엔 승자들로 가득 붐비네 난 왜 부질없이 계속해 값 싼 후횔.. 화려한 조명을 피해 잊혀진 내 꿈을 숨기네 가슴에는 변명만이 터질 만큼 계속돼 why do it..
[Hook] baby leave me alone in the rain couldn't know why I used to find the way oh I don't know why. don't wait on me whatever you want to say
baby leave me alone in the rain couldn't know why I used to find the way oh please baby stop to chain my name just stare at me and hold my hand
[Verse2] - 상페 도시에게 단지 나는 로맨틱한 레트로 꿈처럼 다가왔다 멀어질까 왜 또 한 숨을 내뱉어대며 불러봐 수 백 번 외쳐도 더 애처로워질 뿐 도대체 뭘 내게 더 바라는 건지 넌 무슨 말 하려는 거니 제 멋대로 어지럽혀진 시간의 밤거리 그 밤거릴 홀로나마 뒤로 한 채 흐릿해진 별빛 따라 떠나는 산책 똑바로 선채 난 도시의 모습을 바라봤네 구름 아래 갇힌 그 섬은 너무나 화려한데 눈이 부신 네온사인에 둘러 쌓인 거리를 계속 달려도 내 시선만이 흩어질 뿐 영혼은 블랙아웃 명백한 이별의 선을 갈랐던 어색함 언제까지 어제의 모습만을 그리게 될까 짙어지는 새벽녘 회색 빛 도시엔 마른 안개처럼 가득 번진 론리네스
[Hook]
[Bridge] - 캡스톤 더 빠르게 달려 눈물이 마르게 가늘게 비추던 별빛은 사라져 가는데 (X2)
[Verse3] - 캡스톤 어느새 깊을대로 깊어 이미 어두워진 밤 이곳의 흐름에 쫓겨 꿈을 버린자들의 쉴 곳 어딜까 난 찾아 거닐다 문득 돌아본 쇼윈도 비친 내 누추한 옷차림은 맞질 않아 화려한 이 곳 지친 몸 쉴 자리 난 마련하지 못하고 이제껏 애써 다 외면 했었던 스쳐 지나가는 삐딱한 시선 내게 밀착돼있어 나를 귀찮게 해 이 비참한 현실은 날 비탈길에 내몰아 도시 속 한기에 젖은 초라한 날 더욱 더 차갑도록 비웃고 떠들어 참된 온기란 벌써 포기한 나와 저들 저마다의 짐으로 빛을 잃은 얼굴 신의 형상을 닮아 지어진 인간은 이제 그 흔적마저 모두다 지우려 애쓰는 걸까
[Verse1] - 상페, 캡스톤 어두운 거리를 걷다보면 왠지 사람들의 지친 시선이 느껴져 삶의 가파른 언덕, 그리고 바다를 넘어 잠시나마 음악 속에 꿈을 꿔 눈을 뜬 순간 그대는 무대 맨 앞에 나 오늘밤엔 너를 춤추게 할게 이 밤의 열기로 니 맘이 열리도록 멈춤없이 널 위해 노래할게
흥겨운 노랫가락에 치는 손바닥 리듬에 몸달았던 자들 모두 나와 같이 딴짓하지 말고 자칫 잘못하면 놓쳐 날따라와 아침까지 어디든 괜찮아 스피커만 있다면 누구든 상관없어 열린맘 가졌다면 이리로 자 고민걱정은 잊어 버리고서 모두 찾아볼까 숨겨진 보석
[Hook] When you dance to the music Use your body and soul 차가운 마음을 감싸는 음악의 품에 얼어붙은 몸을 다 맞춰서 춤을 추네 (X2)
[Bridge] - 상페 Say 1,2. Yo! microphone check 음악의 볼륨을 더 크게 튼 채 3,4. Dance to the music 거침없이 몸을 움직여 (X2)
[Verse2] - 캡스톤, 상페 어딜가도 하나같이 다들 돈이 되는 것만 가르쳐 왜들 그리 한심한지 정말 중요한게 뭔지 모르고 있는 건지 당장 내일 죽게되면 어쩌려는거지 이봐 이순간이 달러보다 값져 음악 소리에 너와 내 영혼은 살쪄 그 생각만으로도 벌써 터져버릴것 같아 두근두근두근 거리는 내맘이
정신없이 혼잡한 도시에 혼자 남겨진 그대 음악이 네게 뻗은 손잡아 모두가 움직여 태양이 떠오를 때까지 더는 숨기려 하지마 이 밤은 우리 차지 클럽을 가득 메운 친구들 자 맘껏 흔들자 이 지구를 열정이 말라붙은 땅에 땀의 비를 내려 춤을 멈추지마 all my brothers get up!
[Hook] When you dance to the music Use your body and soul 차가운 마음을 감싸는 음악의 품에 얼어붙은 몸을 다 맞춰서 춤을 추네 (X2)
[Bridge] - 캡스톤 Say 1,2. Yo! microphone check 음악의 볼륨을 더 크게 튼 채 3,4. Dance to the music 거침없이 몸을 움직여 (X2)
[Outro] Move your body and soul 다같이 느끼면 일어나 그 자리에서 You just move your body and soul 오늘밤 노래할게 오직 널 위해서 (X4)
[Verse1] - 상페 때론 거침없이 날 떠미는 현실 앞에 속수무책 무너지곤 했지 저질러진 일을 털지 못한채 밤새 후회로 뒤척이곤 했지 타던 열정마저 먼 발치로 내게 도망치듯 사라져갔지 세상은 여섯 발 다 채운 러시안룰렛 정신없이 뛰어도 역시 난 술래 그 깊고 짙던 밤 어둠의 끝에서 빛을 머금고 타오르는 새벽 새들의 달콤한 노랫소리는 아침이 밝은 이 도시의 랩소디 이것은 절망적인 날의 전환점 회색의 도시 위로 피어난 꽃 세상이 날 괴롭혀와도 내 날개를 펴 날 괴롭혔던 현실에 날개를 펴
[Hook] 쉽게 무너질 하늘이 아니란 걸 알기에 짙게 깔린 안개도 태양아래 걷히겠지
[Verse2] - 캡스톤 밝아오는 새 아침에 나는 때마침 길을 나섰어 여태 모든게 아직 서툴고 미련한 내가 깨닫지 못한 논리로 가득차 있는 현실은 안타까워 아름다운 이 하루하루를 먹고 살 걱정에 다들 아등바등 그저 틀에 박힌채 사는 수레바퀴인생의 사슬을 끊어내고 뛰어올라 기회를 말하는 지혜의 손 쥐고 미래를 향하는 시대로 떠나겠어 차에 시동을 걸고 지도를 펴 어떤 장애물이라도 모두 밀어부쳐 어차피 삶이란 오르락 내리락 해답이 없다고들 모두 겁내지만 끝이 없는 미로에 세운 도미노 불가능하리라던 시도는 울려 퍼지고
[Hook]
[Verse3] - 캡스톤, 상페 더 크게 들이마셔 숨을 깊게 자유로운 니 몸을 맡겨 푸른빛에 떠나자 닿을 수 있어 꿈을 가진 자만 이글거리는 태양빛으로 가득한 사막
차마 용기내지 못했던 나날 비참한 과거들은 어서 지워나가 돛을 펼게 바람의 반대방향으로 거친 풍랑에 맞서 이상향으로
바야흐로 내가 끝내 가야할 그곳의 어둠은 다 가고 새 봄을 맞았으므로 때묻지 않은 부서진 꿈 한 조각 들고서 따르는 무리들을 앞서가
그대 맘 속 가득 간직한 소망 빛나는 꿈을 품은 두 눈빛을 봤어 난 이제 그 어떠한 시련에도 이겨내 그래 all my brothers gotta be a man
[Verse1] - 상페 어둠이 짙게 깔린 밤 외로이 남겨진 내 깊게 패인 상처, 너의 흔적이 또 다시 지친 발걸음을 멈추게 해 아무리 노력해봐도 내 가슴속엔 덕지덕지 붙은 추억 지난 일 미처 지우지 못해 수없이 많지 강물 위를 흘러가는 가로등 불빛처럼 부디 빛을 잃고 내게서 잊혀져 길게 축 늘어져버린 시계추는 느린 춤을 추며 지친 나를 더욱 괴롭게 해 벗어나고만 싶은 이 시간은 나를 붙잡고 멈춰버려 ‘사랑이 대체 뭔데?’ 쉼 없이 비워지는 온더락 ‘영원한 것은 없더라’ 무엇따라 이 길을 계속해서 걷고 있나 곧 떠날 사랑을 좇다가 느끼는 허탈함 그 채울 수 없는 감정에 나 뱉어대는 혼잣말
[Hook] 흐르는 비에 젖어도 어둠에 눈 멀어도 변치않아 이 거리엔 눈물뿐인 내 이름
[Verse2] - 캡스톤 눈을 부릅떠봤자 여전히 이 도신 탁해 어둠 속에 있는지도 모르는 저들이 딱해 허나 동정따윈 사치 난 아직 걸어야 할 때 나 역시 삐뚤어진 도시 속에 힘없이 비틀거리지 못내 아쉬워 거리를 향해 달려봐도 끝없이 떠도는 추억들만 아련하고 또 기억의 끝자락을 붙잡고 못내 아쉬움에 뒤돌아보지만 나.. 한심한 나의 마지막 한번의 애원에 매몰차기만한 나지막한 목소리로 이별을 고하는 너의 그 모습만이 남아 반복되는 이별의 고통의 신음은 모두 밤비 속으로 깊게 파묻혀가 다들 바삐 걸어가는 이 거리에 나 또한 마치 저 갇힌 새장 속의 새마냥 벗어나질 못해 슬픔의 기억속에서. 왜 난..
[Hook]
[Verse3] - 상페, 캡스톤 몹시나 적막한 도시 낯선 밤 이 곳의 차가움에 난 치를 떤다 감정상의 손해, 또 놓쳐버린 목적 초라한 모습의 순애보 소설 한 편 억지를 부려봐도 변치 않는 현실은 엎질러진 물감으로 선을 그었지 넌 지금 어디에 서있는 건지 아무도 대답 없어 허공에 물었지
나 또 목매어 그 이름 소리쳐 불러봐도 대답이 없어 제발 이젠 좀 관둬 도대체 언제까지 아픔의 고리를 끊지를 못해 벗어나려는 나를 왜 옭아매려는건데 도대체 왜 갈 길을 찾지 못한채 이 밤도 또 거리를 헤매네 어둠을 벗삼은 처량한 내 신세 슬픈 빗소리에 미친척 춤추는 난 밤거리의 광대
[Bridge] - 상페, 캡스톤 정신없이 텅 빈 거리를 걷지 비현실적일 정도로 비워진 거리 이 거리 어디에도 없는 너와 내 흔적이 지워진 이 곳이 오늘밤 왜 이리 낯선지 (x2)
[Verse1] - 캡스톤 땅 위 부스러기 쫓다가 길을 잃은 하늘의 궤도를 이탈한 비둘기들 배부른 자의 이상들로 가득차 있는 애매한 거짓 태도를 비판할 다른 이름 말라붙어 갈라진 힙합씬에 새 씨앗을 뿌리네 적들은 퍼트린 힘으로 넘어뜨리네 이미 무너진 원칙에 구겨진 현실 나 다시 일으키리 그 발단의 진원지
[Verse2] - 상페 대반전의 포문을 여네 오늘은 개막전 내 양손에 쥔 무기의 이름, 운율과 흐름 단어의 강약과 장단에 관한 내 판단 앞에 거침없이 가려지는 옳음과 그름 이것은 억지 투성이 현실을 벗기는 낙서 날이 선 펜끝이 순백을 벤 상처 불신의 불씨 난 순식간에 불식 진실과 자부심 다시 하나둘씩
Performed by 어바날로그 1기 (2008) - Capston : 보컬 - Sanpe : 보컬 Executive Producer Minds Unity Producer Urbanalog Recorded at Headbang studio, Y-Hoon studio, Urbanalo ground Mixed by 김대현 a.k.a. Headbang!(2,3), Y-Hoon(4,5,6), Ideology(1), Faim(7) Mastered by 김대현 a.k.a. Headbang! at Headbang studio Photography by 김권진 at Studiodarimi Stylist 정겨운 Artwork & design by ??? M/V directed by BROWNBREATH (www.brownbreat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