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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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52 | ||||
준비한 말들은 꿈에 흘려버리고
난 지금 여기에 잡은 손이 무서운 오후 오 깔끔한 옷차림 그대 나는 난감해 멍하니 앉은 채 날아가는 새만 바라보네 영화를 볼까 Lynch를 아니? 어설픈 단어 그대를 피해 저 멀리 하늘로 예쁜 머릴 하면 그땐 날 다시 봐주오 네 꿈의 녀석은 나에겐 벅찬 idiot 미지근해진 쥬스와 적막 거울에 비친 그대 Mr. Right Some day I will go 그땐 꼭 멋진 차를 타고서 Endless drive~~~ 단정한 그대 시선이 나는 난감해 멍하니 앉은 채 날아가는 나만 바라보네 영화를 볼까 Lynch를 아니? 어설픈 단어 그대를 피해 저 멀리 하늘로 예쁜 머릴 하면 그땐 날 다시 봐주오 네 꿈의 녀석은 나에겐 벅찬 idiot 미지근해진 쥬스와 적막 거울에 비친 그대 Mr. Right - Some day I will go 그땐 꼭 멋진 차를 타고서 Endless drive 예쁜 머릴 하면 그땐 날 다시 봐주오 네 꿈의 녀석은 나에겐 벅찬 idiot 미지근해진 쥬스와 적막 거울에 비친 그대 Mr. Right - Some day I will go 그땐 꼭 멋진 차를 타고서 Endless driv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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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2:29 | ||||
혼자 길을 걷다가 알던 누군가를 만나게 될까 이상한 기분
문득 간만에 켜본 radio에선 잊고 지냈던 그 노래가 하루 하루 표정을 잃어가는 빛 바랜 마음이 너무 싫어 작은 흑백 사진 속에 멈춰진 그날을 조용히 노래하지 가슴떨린 날들이 슬프던 그 눈물이 닫혀버린 기억이 됐지만 그렇지만 단비같은 날들을 나는 기다릴거야 모든게 아름답던 좋은 날 한줄기 봄바람 그 속에 실린 설렘의 향기가 나를 깨워 하얀 먼지 잔뜩 쌓인 일상을 다 털어내고서 노래하지 뜨거웠던 날들이 애틋했던 눈물이 이젠 흐린 기억이 됐지만 그렇지만 단비같은 날들을 나는 기다릴거야 모든게 아름답던 좋은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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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4:31 | ||||
조금은 풀린 눈으로 그저 걷고만 있지
지친난 잠들려 해도 머물 마음이 없네 어딘가 누워 ㅡ아무의미 없이 간 시간들 잠이 들고 싶어 ㅡ우린어딜 향해 가는지 모르네 눈을 감아도 ㅡ오늘이란 드라마 그 속에 잠이 들고 싶어 ㅡ나는 얆은 미소조차도 힘겨워 하루는 저물었지만 여전히 밝은 거리 충혈된 나의 시선은 무얼 보고 있는지 지쳐버린 나를 데려가줘 난 날보고 싶을뿐이야 정처 없이사라진 꿈처럼 난 하루에 끌려 어딘가로 사라질것 같아 이대로 잠이들고 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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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2:44 | ||||
투명한 어둠이 내려앉은 밤에
그녀는 겨울의 노래를 들었지 시린 바람에 실린 멜로디는 작은 숨결마저 잊은 그녀를 그녀를 부르네 미약한 온기는 희미해져 가고 갈라진 손끝에는 피가 맺혀도 하얀 눈이 덮인 길 끝이 없고 눈물은 차갑게 흩어져버릴 뿐 시린 바람에 실린 멜로디는 작은 숨결마저 잊은 그녀를 그녀를 부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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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4:28 | ||||
유난히 더운 여름 달빛은 밝았네
그녀의 창문은 열릴 줄 몰랐네 손에 쥔 장미는 빛바랜지 오래 오늘도 돌리는 발걸음 무거워 익숙한 이길 오늘따라 버거워 한숨 푹 내쉬고 눈을 떴을 때 내 앞에 서 있는 그댄 하얀 우주인 악수를 청하는 그댄 하얀 우주인 드릴게 없네요 장미를 드릴게요 부탁이 있어요 함께 걸어줄래요? 밤공기에 젖은 불빛이 흔들려 정처 없는 이 내 가슴은 뒤틀려 골목길 모퉁이를 지나치는 그때 낯선 그림자에 앞을 봤을 때 내 앞에 서 있는 그댄 하얀 우주인 악수를 청하는 그댄 하얀 우주인 드릴게 없네요 장미를 드릴게요 부탁이 있어요 함께 걸어줄래요? 그대의 까만 눈이 슬퍼요 창백한 미소도 슬퍼요 한 잔 하러 갈까요 목이 타는 밤이예요 내 앞에 서 있는 그댄 하얀 우주인 악수를 청하는 그댄 하얀 우주인 드릴게 없네요 장미를 드릴게요 부탁이 있어요 함께 걸어줄래요? 나나나나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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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1:11 | ||||
7. |
| 4:38 | ||||
쪽빛 안개 가득한 저바다 수평선 너머 두 개 달이 빛나고
붉은 빛 와인 잔과 우리 둘만을 위한 cheers 그리고 그대와의 kiss 이 밤은 그대와 날 수줍게 물들여 짙은 푸르름으로 그대와 나 become real tonight 별은 이 밤을 축복하고 그대와 난 같은 꿈 속에 빠져 들고 바다는 가득 빛을 머금고 파도 소리를 속삭여주고 이 밤 나는 그대를 안고 잠이 들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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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4:12 | ||||
별을 노래하며 길을 떠났던 소년은 지금쯤 어디에
그저 맴을 도는 삶에 미로에 갇힌 채 우는 건 아닐까 그대의 별은 눈물의 호수 깊은 어둠속에 외로이 잠들고 그대의 동화는 결국 그렇게 언젠간 잊혀질 슬픈 전설로 가버린 시간의 손을 왜 잡지 못했나 져버린 별들의 꿈을 넌 기억 하는가 이젠 소년을 깨워봐 바로 지금이야 문득 고개를 들면 하늘 너머로 시간은 말없이 흐르고 답을 알 수 없는 여정의 길엔 표정을 잃은 사람들 뿐 그대의 별은 눈물의 호수 깊은 어둠속에 외로이 잠들고 그대의 동화는 결국 그렇게 언젠간 잊혀질 슬픈 전설로 가버린 시간의 손을 왜 잡지 못했나 져버린 별들의 꿈을 넌 기억 하는가 이젠 소년을 깨워봐 바로 지금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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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3:37 | ||||
난 널 위한 연극 속에 너만을 위한 춤을 추고 노래를 들려주네
넌 감춰진 내 눈물 속에 영원히 지지 않을 미소로 그렇게 살고 있어 너에겐 슬픔이 없길 상처 입은 진실이 없길 넌 연극이 아니길 내 춤에 기뻐해 내 노래에 취해 항상 그렇게 날 보고 있어 숨겨둔 상처 따윈 내 안에 가둘 테니 그저 그렇게 웃고 있어 꼭 지금 네 그 미소가 날 위한 거짓은 아니길 나 몰래 울지 않길 꼭 너만은 한결같길 내가 없는 곳에서라도 그런 예쁜 얼굴이길 너에겐 슬픔이 없길 상처 입은 진실이 없길 넌 연극이 아니길 내 춤에 기뻐해 내 노래에 취해 항상 그렇게 날 보고 있어 숨겨둔 상처따윈 내 안에 가둘테니 그저 그렇게 웃고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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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3:12 | ||||
이젠 난 떠날래 난 이곳에서 부는 바람 맞으며
기분 상한 어젠 씹어 삼키고 나 기쁘게 눈을 감아버렸네 오늘도 길을 걷다 보도블럭을 봐 혹시 여기 사이 조그만 내가 숨은 건 아닐까 죽도록 평범한 게 싫었던 나이엔 오늘 같은 날 이렇게 올 줄 나는 몰랐어 머리가 아파 세상 어느 구석구석에서도 나의 작은 발자국 하나 보이지 않아 (보이지 않아) 이젠 난 떠날래 난 이곳에서 부는 바람 맞으며 기분 상한 어젠 씹어 삼키고 나 기쁘게 눈을 감아버렸네 사실은 아파 지친 나를 속였던 것뿐이야 발버둥을 쳐봐도 멍청한 난 그 자리에 (난 또 여기에) 이젠 난 떠날래 난 이곳에서 부는 바람 맞으며 기분 상한 어젠 씹어 삼키고 나 기쁘게 눈을 감아버렸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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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3:04 | ||||
오 그대 또 눈물 짓나요, 오늘도 힘든 하루였나요
저 세찬 바람을 타기엔, 그대의 날개는 아직 여리죠 오늘 세상은 눈물바다, 그댄 나의 손을 잡아요 우리 저 무지개를 훌쩍 넘어, 그댄 나와 천왕성으로 오 그대 얼굴이 슬퍼요, 슬픈 그댄 진짜가 아닌데 저 높이 태양은 웃네요, 잔인한 아침은 또 밝아오죠 오늘 세상은 눈물바다, 그댄 나의 손을 잡아요 우리 저 무지개를 훌쩍 넘어, 그댄 나와 천왕성으로 오늘 세상은 눈물바다, 그댄 나의 손을 잡아요 우리 저 무지개를 훌쩍 넘어, 그댄 나와 천왕성으로 오늘 세상은 눈물바다, 그댄 나의 손을 잡아요 우리 저 무지개를 훌쩍 넘어, 그댄 나와, 나와, 나와~ 천왕성으로 천왕성으로~ 천왕성으로~ 천왕성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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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6:39 | ||||
얼어붙은 영혼의 틈엔 보이지 않는 작은 발화점
아찔한 이 봄볕을 피해 한없이 더 차가워지네 그렇게 잠드네 그렇게 경계를 잃고 깨어져버린 수많은 이름들 어디로 휘청이는 나의 빛들은 그저 모습을 잃은 그런 나일뿐 없어 작은 내 안에도 없어 날 보는 네게도 없어 굳어진 혀에도 희미한 숨소리 없어 나의 시선에도 없어 나의 이름에도 없어 너의 부름에도 희미한 숨소리 없어 작은 내 안에도 없어 날 보는 네게도 없어 굳어진 혀에도 희미한 숨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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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3:58 | ||||
그런 이해할 수 없는 말들 더는 말아요
그저 바보 같은 지금 내가 조금 나을 것 같아 가끔 난 개를 부러워한 적 있죠 가끔 난 정말 네가 됐으면 싶어 돌아올 수 없는 순간만이 꿈결 속에서 나를 뒤척이겠지 한번 당신의 눈물을 바라본 적 있었죠 그땐 나도 그럭저럭 그댈 동정했던 것 같아 헌데 난 그때 그댈 닮아가네요 이제 난 그댈 부러워하고 있죠 돌아올 수 없는 순간만이 꿈결 속에서 나를 울리고 있네 난 떠나네 이 걸음의 끝엔 닿을 수 없는 그대 있을 것만 같은데 난 떠나네 하지만 내일은 또 다시 이 노랠 부르며 춤추고 있네 그런 이해할 수 없는 말들 더는 말아요 그저 바보 같은 지금 내가 조금 나을 것 같아 돌아올 수 없는 순간만이 꿈결 속에서 나를 울리고 있네 난 떠나네 이 걸음의 끝엔 닿을 수 없는 그대 있을 것만 같은데 난 떠나네 하지만 내일은 또 다시 이 노랠 부르며 춤추고 있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