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샵. 우리나라 말로 하면 구멍가게정도가 될까? 이 소박한 이름의 주인공을 만나게 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이곳 런던의 거리를 걸어가다가 우연히 듣게된, 유연한 리듬과 붙임성있는 멜로디를 지녔으나 결코 흔하지는 않은 그 노래의 주인공이 이들인진 전혀 생각 하지도 못하던차에 라디오 챠트 프로그램에서 들려나오는 똑같은 노래와 말미에 DJ가 빠르게 내뱉는 멘트를 귀담아 들은 이후에야 그 노래가 이 구멍가게에서 나온 것이라는 것을 비로소 알게 되었다.
이들의 음악을 들어본 사람들이라면 이 밴드의 음악적 구심점이 영국을 위시한 서구 대중음악에 편중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단박에 알아챌 수 있을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이들의 첫 싱글< Brimful of Asha>-위의 그 노래- 의 시작은 인도(펀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