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스페이스 게러지 록엔롤 밴드 ’갤럭시 익스프레스’ 데뷔 이후 첫 번째 정규앨범,
NOISE ON FIRE
별다른 홍보없이도, 화제의 중심에 서는 사람들이 있다. 시의성이나 이슈와 상관없이, 오직 자신의 알맹이로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사람들이 있다. 세상을 따라가는 게 아니라 세상이 따라오게 하는 사람들. 역사는 그런 사람들에 의해 중요한 분기점을 넘어오곤 했다. 음악에서도 마찬가지다. 프로모션 없이 신인이 이름을 알리기란 불가능한 시대가 됐다. 주류 음악계 뿐 아니라 인디 음악계에서도 마찬가지다. 너무 많은 정보가 오히려 대중의 능동적 호기심을 박탈했기 때문이다. 이런 안 좋은 상황을, 숨어있는 송곳처럼 뚫고 나오는 이들이 있다. 입소문을 불러 일으키며 정규 앨범을 내지 않았음에도 거물급 대접을 받는 이들이 있다. 그들의 이름이 갤럭시 익스프레스다. 현재 홍대앞 인디 신의 뜨거운 감자들 중에서도 가장 뜨거운 온도를 자랑하는 팀이다. 앨범없이도 뮤지션의 전당인 EBS 스페이스 공감에 출연, 관객들의 넋을 뺐던 팀이다. 일신우일신, 오늘의 공연이 어제의 공연보다 언제나 좋은 몇 안되는 팀이다. 크라잉 넛을 비롯한 유수의 밴드들이 가장 함께 공연하고 싶어하는 팀이다. 현재 인디 음악계의 화두인 ’다시, 뜨거운 록으로의 회귀’를 설명함에 있어 단연 엄지 손가락의 위치를 차지하는 팀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