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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DUCTION비솝(b-soap)의 첫 정규 앨범 ‘souvenir’-삶 속의 빛나는 순간들을 상기시켜 줄 한 장의 랩 음반.봄의 풋풋함과 여름의 열정을 지나 수확과 사색의 계절-가을을 향해 가고 있는 2008년. 올 한 해의 터닝 포인트에 차분히 곱씹어 볼만한 삶의 이야기들을 담은 비솝(b-soap)의 첫 정규 앨범 ‘souvenir’가 당신의 감성의 문을 두드린다.-한 시즌 상품이 아닌 ‘삶의 OST’가 되길 희망하는 앨범.올 1월, ‘그런데 난’, ‘어른이 된 나’ 등 완성도 높은 노래들이 수록된 디지털 싱글로 솔로 활동을 시작한 비솝은 그간 버벌진트, 데프콘, 크루시픽스 크릭 등 언더그라운드 출신 앨리트 뮤지션들의 앨범 피쳐링을 통해 마니아들에게 익히 이름을 알린 ’원조 감성 래퍼‘. 독특한 보이스 컬러와 치밀한 짜임새의 노랫말에서 스며 나오는 섬세한 감수성으로 호평 받은 비솝, 그가 오랜 작업 끝에 발표하는 첫 앨범 ‘souvenir’는 긴 시간 쌓아온 비솝만의 독특한 음악적 개성을 총 19트랙 78분의 꽉 찬 러닝 타임에 집대성한 감상용 랩 음반이다.-적재적소, 적절한 소수 정예의 참여진최근 마지막 정규 앨범 ‘누명’을 발표하고 맹활약 중인 버벌진트(Verbal Jint)가 11곡의 작곡을 담당하며 물심양면의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비솝의 오랜 동료인 크루시픽스 크릭(Krucifix Kricc)과 욤(Yom), 진보적 힙합크루 ‘오버클래스’의 동료 로보토미(LOBOTOMY), 웜맨(Warmman), 산(San), ‘Salon01’의 본(VON). 제이에이(JA), 게리쓰 아일(Gehrith Isle), 여성 보컬 은비(Silverain) 등이 가세해 다채로운 색채의 앨범이 탄생했다. -야경과 헤드폰을 위한 섬세한 사운드.19곡의 수록 곡 중 16곡이 명품 사운드의 대명사 ‘디제이 소울스케이프(dj soulscape)’의 섬세한 손길로 믹싱 되었으며 로보토미가 프로듀스한 곡 중 ‘suburb’ 브랜드의 3곡은 로보토미의 메인 프로듀서 ‘Prof. D’ 특유의 개성 있고 감각 넘치는 사운드로 다듬어졌다. 서태지, 윤상, 유희열 등의 앨범을 마스터링한 소닉 코리아의 최효영 엔지니어가 마스터링을 담당해 다양한 방향으로 뻗어나가는 소리들을 유려한 한 줄기의 큰 흐름으로 이끌어냈다.-도심의 밤하늘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한 편의 모노드라마.‘souvenir’ LP는 삶 속에 빛나는 아름다운 추억(souvenir)과 한치 앞을 보지 못하며 방황하는 청춘의 현재(sunsette), 다가올 미래에 대한 기분 좋은 예감(sign your name)을 다룬 3파트로 구성된 컨셉 앨범을 표방한다. 각 파트는 그 자체로 독립적인 미니 앨범으로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만큼 높은 주제적 통일감과 고른 음악적 완성도를 지녔다. 가을 문턱의 서늘함이 반가운 어느 저녁 당신의 곁으로 다가갈 비솝의 ‘souvenir’, 준비물은 헤드폰, 그리고 삶의 빛나는 한 순간을 선명하게 그려낼 마음의 눈 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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