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헤비메틀계의 강자 '사일런트 아이'의 보컬리스트 '조성아'가 선보이는 솔로앨범줄곧 언더그라운드 뮤지션을 고집하며 수백회의 라이브 무대에서 팬들과 정직한 교감을 나누고 앨범의 강함에 있어 적당한 타협도 용납하지 않던 그간의 전작들"사일런트 아이"과는 다르게 이번 솔로앨범은 조성아 특유의 날카로운 금속성의 하이톤 보컬을 배제시키고 두
터우면서도 사람냄새 가득한 곡들로 채워져 있다..모든 곡을 작사,작곡 하며 싱어송라이터 로서의 기질을 마음껏 발휘하기도 한 이 앨범은 주로 인간의 분노와 사회의 부조리 등에 초점을 맞추었던 전작들"사일런트 아이"과는 다르게 평범한 남자의 일상, 사랑, 소망, 이별 등을 담고 있으며, 사운드적인 면 역시 기존의 음악색깔과 차별을 두어 80~90년대의 아나로그적인 요소를 끄집어 낸듯한 진행을 느낄 수 있다.통기타와 건반의 리드 속에 두터우면서도 거친 조성아의 매력적인 중음 보이스를 강조해 기존의 헤비메탈 보컬리스트 조성아를 떠올린 사람들은 약간 당혹스러워 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 되지만, 뮤지션이기에 앞서 평범한 대한민국 30대 남성으로 돌아간 조성아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겨진 이 앨범은 첫 곡 "돌아 올 거야"부터 마지막 곡 "겨울 목"에 이르기까지 차가워지는 바람을 타고 듣는 이들의 가슴을 적셔 줄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