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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을 하고 영어를 하고
박사 호 붙어야만 남자인가요 나라에 충성하고 정의에 살고 친구간 의리있고 인정베풀고 남에겐 친절하고 겸손을 하는 이러한 남자래야 남성 넘버원 다방을 가고 영화를 보고 사교춤 추어야만 여자인가요 가난한 집안살림 나라의 살림 알뜰이 살뜰이 두루 살피며 때묻은 행주치마 정성이 어린 이러한 아낙네가 여성 넘버원 대학을 나와 벼슬을 하고 공명을 떨쳐야만 대장부인가 부모님 효도하고 공경을 하고 아내를 사랑하고 남편 위하고 귀여운 자녀교육 걱정을 하는 이러한 남녀래야 한국 남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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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정 고와야 가는정도 곱지
공연히 앙탈만 부리지말고 그흔한 호박단 저고리 치마깜 넌즈시 한벌만 끊어줘봐요 미우나 고우나 내낭군인데 아무렴 그렇지 내낭군 섬기다마다 오는맘 있어냐 가는맘도 있지 공연히 심술만 부리지말고 그흔한 택시로 춘향전 구경을 넌즈시 한번쯤 시켜줘봐요 미우나 고우나 우리님인데 아무렴 그렇지 우리님 모시다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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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 B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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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서라벌 옛노래야 북소리가 들려 온다.
말 고피 매달이며 이별하든 반월성. 사랑도 두 목숨도 이 나라에 바치자. 맹서의 잠든 대궐 풍경 홀로 우는밤. 궁녀들의 눈물이냐 궁녀들의 눈물이냐 첨성대 별원 2. 화랑도 춤이드냐 북소리가 들려 온다. 옥 피리 불어주든 님간 곳이 어데냐. 향나무 모닥불에 공드리는 제단을. 비나니 이 나라를 들어놓은 성전을. 울리여라 북소리를 울리여라 북소리를 이 밤이 세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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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품속인양 내항상 그리운곳
물 파래 나풀나풀 내 고향 여수항아 은 조개 소근 소근 꿈꾸는 바닷가에 맹서를 묻어놓고 나 홀로 떠나가네 바람찬 돛대머리 갈매기 슬피 울 때 내 사랑 싣고 가는 부산 행 천신환아 온다는 기약없이 간다는 인사없이 기적만 남겨두고 무심히 떠나가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