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전시대의 희생자인 전후 납북자를 기리는 납묵자 앨범
꿈속에서라도 만난다면 꼭 안아주고 싶다는 그리움의 노래
납북자 가족협의회의 홍보대사인 가수 이광필씨가 1987년 미국 MIT공대 박사과정중 방학기간을 통해 유럽여행중 오스트리아 빈에서 북한으로 납치된 숭문고교 2, 3학년 같은반 친구인 이재환씨를 위해 만든 곡이다. 남북분단 비극의 희생물 이기도 한 친구의 인생이 너무 억울하고 불쌍해서 20년 만에 480여명의 납북자를 상징적으로 노래한 납북자를 그리워하는 노래입니다.
1999년에는 북한을 탈출하다 실패해 정치범 수용소에 있다는 국정원 발표까지 있었으나 북에서라도 결사적으로 견디며 생을 유지한다면 언젠가 만날 수 있다고 생각했으나 2001년 남북 이산가족 생사확인시 친구 이재환은 38세의 나이로 사망했다는 일방적 통보만 받았고 이씨도 심히 좌절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친구의 유해라도 확인하지 않으면 친구의 죽음이 믿기지 않는다며 진실로 사망했다면 유해라도 송환 받고자 작년에는 자동차시위를 벌이기도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납북자 480여명의 생사확인도 북측과 정부는 해주어야하며 납북자 가족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달래며 많은 사람들이 납북자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며 이 앨범을 발표한다고 합니다. "친구"라는 곡은 납북된 이광필씨의 친구 이재환씨를 그리워하는 곡이며 "메구미"라는 곡은 일본의 대표적 납북소녀인 "요코다 메구미"를 그리워하는 곡입니다.
"소중한 사랑"은 인생의 길에서 제일 소중한 것은 사랑이며 다시 만나서 행복하게 살자는 메시지가 상징적 의미로 담겨 있다며 앞으로 이런 노래가 불러지거나 발표되지 않는 날이 빨리 오길 바라며 이 앨범을 발표한다고 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