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멸의 음악인들이 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는 순수한 음악적 열정 EMP
EMP(Eternal Musician Project)
어릴적 우리나에도 Alan Parsons Project 나 GRP 같은 훌륭한 음악집단이 있었으면 하고 생각했다. 이런 오랜 갈증을 말끔히 해소해준 뮤지션들이 바로 EMP(Eternal Musician Project)이다. 회사명이자 팀명이며 앨범 타이틀명인 EMP는 '두번째프러포즈''해신''불량주부''학교1234'등 수십편의 인기드라마를 통해 알려진 음악감독겸 작곡가 박정식씨에 의해서 탄생된 영원한 음악인을 꿈꾸는 집단이다.국내 음악계에서 활동하는 유명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각각의 팀원 모두 활발했던 모든활동을 잠시접고 EMP첫앨범에 매진하였다. 1년여에 걸친 준비기간과 6개월의 레코딩끝에 완성된 기념비 적인 이번 앨범에는 얀,김경호,배기성,노을,브라운 아이드 소울,파이브 ,블랙비트,유정석 김태헌 등 국내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가창력을 소유한 가수들이 대거 참여하였다. 이렇듯 쟁쟁한 가수들이 모인만큼 보이지않는 서로간의 경쟁이 앨범의 질을 한층 높여주었다는 평가다.
특이한 점은 보통 일반적으로 앨범에 featuring 할 가수들을 선정 할때에 곡에 맞춰 적당한 가수를 선택하는 것에 반해 EMP의 앨범은 전곡 모두 가수들을 섭외후 철저히 그가수에 맞는 곡작업을 하였다는것이 국내최초임과 동시에다른 앨범과 구분된다고 할수 있겠다. 이는 좀더 가수의 개성과 음악적 역량을 더욱 끌어올릴수 있는 장점이 있겠다고 할수 있겠다. 유행하는 음악에따라 움직이는 국내음악시장의 여건상 점점 사라져 가는 개성있는 목소리를 가진 가수들을 지킬수 있어 환영 받을만한 시스템이다. 앞으로도 이러한 시스템을 더욱 철저히 구축하여 역량있는 음악인들을 발굴하고 한국의 음악발전이 세계로 뻗어가는데에 최선을 다하는 EMP가 되길바란다.
먼저 이 앨범의 첫번째곡 '잘할거라고'는 (작사 박준희 작곡 박정식 편곡 양남승 전계리) 가수 '얀'이 featuring 해주었다. 애절하고 슬퍼보이는 그만의 바이브레이션과 폭발적 파워를 볼수 있는 발라드로써 점점더 원숙해져가는 그의 가창력이 돋보이는 곡이다.지난해 '그사랑에'로 각종 디지틀챠트 상위를 차지한후 발표된 그의 첫번째 곡이라 의미가 깊다. 10년전 작곡가 박정식씨와 술잔을 기울이며 했던 약속을 EMP의 앨범을 통해 지켜주었다. 두번째곡 '그녀를 위해'(작사 권지희 작곡 박정식 편곡 양남승 전계리) 는 팝 R&B풍의 노래로 블랙비트-이소민, 파이브-장해영, 노을-이상곤, 브라운 아이드 소울-성훈, 썸가이즈-김태헌이 featuring 해주었다. 각팀과 소속사 들이 다른관계로 한자리에 모이는시간만 몇개월이 소요 될정도로 힘든 녹음이었지만 믿기 어려울 정도의 화음과 호흡으로 녹음관계자 모두를 놀라게 하였다.평소 EMP와 친분이 있었던 블랙비트 이소민의 리드아래 녹음을 진행하였다
세번째곡 '달려달려'(작사 배기성 작곡 박정식 편곡 양남승 전계리)는 '캔'의 멤버인 배기성이 직접 노랫말을 붙여 완성한 곡으로 최근 우리나라 경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있는 많은이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내용의 노래이다 자신이 몸담고 있는 '캔'의 살인적인 녹음일정을 쪼개 featuring을 해주었다. 네번째곡 '헌신'(작사 조은희 작곡 박정식 편곡 박정식)은 국보급 락커 '김경호'가 featuring 해주었다. 다들 아시겠지만 ‘대퇴골두무혈성괴사증’이란 희귀병으로 대수술을 받은뒤 불과 일주일도 안돼 의사의 만류를 물리치고 녹음을 강행한 그의 음악적 열정은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었다. 재미있는 점은 이노래가 가수'얀'의 노래였는데 새로운 편곡과 두 가수의 전혀다른 노래 해석이 음악 전체 분위기를 얼마나 좌우하는지 비교해 볼수 있는 점도 흥미롭다.아마도 인테넷 게시판을 뜨겁게 달굴것으로 예상된다.
다섯번째곡과 여섯번째곡은 '이별이구나'(작사 신동식 작곡 박정식 편곡 양남승 전계리)로 각각 유정석-Rock ver 과 김태헌,이소민 Rap DAWN-Soul ver 이 featuring 해주었다. 현재는 각종 스포츠의 응원곡으로 유명해진'질풍가도'의 유정석이 Rock ver를 노래하였는데 마치 Mr.Big의 Eric Martin을 연상시키는 파워풀한 목소리로 당시 녹음실을 방문한 가수 김경호를 감탄시켰고 Soul ver을 노래한 김태헌은 드라마 '두번째 프러포즈'와 '별난여자 별난남자'에서 썸가이즈란 이름으로 주제곡을 부른 인연으로 이앨범에 참여하였다. 신인같지 않은 완벽한 가창력으로 곡을 소화 하였고 이번계기로 국내 소울계에 당당히 이름을 떨칠것으로 예상된다.
이상 끝으로 EMP(Eternal Musician Project)는 이미 불멸의 음악인들의 집단이 아닌 불멸의 음악인들이 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는 순순한 음악적 열정을 가진 집단이다.이름에 부끄럽지 않은 음악으로 끝없이 발전해 나가는 EMP(Eternal Musician Project)를 기대해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