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 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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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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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나로 나만을 믿고 묵묵히 살아온 당신
이못난 좁은 가슴이 무던히 속을 태웠지 그래도 불평 한번 얼굴에 티내지 않고 미운 정 고운 정을 미소로 주는 당신 그마음 그늘속에 숨겨온 이 가난을 뒤늦은 사랑으로 한평생을 보상하리 그래도 불평 한번 얼굴에 티내지 않고 미운 정 고운 정을 미소로 주는 당신 그마음 그늘속에 숨겨온 이 가난을 뒤늦은 사랑으로 한평생을 보상하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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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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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나를 두고 가야하나요
도저히 이대로는 보낼 수 없어 이 내 말 들어야 할 시간이 아닌가요 가봐야 따뜻한 곳 가이 없는데 당신 두 손으로 나의 사랑 받아요 당신 앞에 아무렇게나 나는 놓여 있잖아 외로워요 나는 지금 갈 곳이 없어 사랑은 끝이 없는 여행인가요 남자가 외로운데 가야하나요 당신은 원하는 건 아니지만은 날 위해 잠시라도 시간을 못 내나요 당신이 머문 곳엔 비가 오나요 당신 두 손으로 나의 사랑 받아요 당신 앞에 아무렇게나 나는 놓여 있잖아 외로워요 나는 지금 갈 곳이 없어 사랑은 외로운 여행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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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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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했기 때문에 보내야 했던 사람
차마 울지 못한 내 마음 밤비에 흠뻑 젖는다 너마저 가고 나면 살아갈 수 있을까 이대로 내 영혼이 눈물로 잠든다 해도 너를 좋아했던 추억 하나로 난 정말 행복할 거야 행복할 거야 사랑했기 때문에 가야만 했던 사람 차마 울지 못한 내 마음 밤비에 흠뻑 젖는다 너 없는 긴 세월을 견딜 수가 있을까 이대로 내 가슴이 이별에 멍든다 해도 너를 사랑했던 추억 하나로 난 정말 행복할 거야 행복할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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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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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도 울고 넘는 울고 넘는 저 산 아래
그 옛날 내가 살 든 고향이 있었건만 지금은 어느 누가 살고 있는지 지금은 어느 누가 살고 있는지 산골짝엔 물이 마르고 기름진 문전옥답 잡초에 묻혀있네 새들도 집을 찾는 집을 찾는 저 산 아래 그 옛날 내가 살 든 고향이 있었건만 지금은 어느 누가 살고 있는지 지금은 어느 누가 살고 있는지 바다에는 배만 떠 있고 어부들 노랫소리 멎은 지 오래 일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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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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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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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한 밤거리에 비가 내린다
부슬 부슬 소리없이 비가 내린다 사랑을 잃어버린 외로운 이 내마음 심야의 종 소리가 들려 오는밤 뚜벅뚜벅 뚜벅뚜벅 나혼자 걸어 간다 - 간주중 - 가로수를 적시면서 비가 내린다 부슬 부슬 하염없이 비가 내린다 추억만 아름다운 외로운 이 내마음 심야의 종 소리를 뒤에다 두고 뚜벅뚜벅 뚜벅뚜벅 나혼자 걸어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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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 B |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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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파도 갈 수가 없게
선 하나로 갈라놓은 정 그렇게도 멀고 먼 길은 정녕 아니건만은 어머님은 왜 못가나요 아버님은 왜 못오나요 한이 맺힌 가슴으로만 마주보는 남과 북 한강아 대동강아 다시 만나 살게 해다오 보고파도 볼 수가 없게 선 하나로 끊어버린 정 가지 못할 낯선 타국은 정녕 아니건만은 아버님은 왜 못가나요 어머님은 왜 못오나요 사십여년 그리움 안고 마주보는 남과 북 남산아 모란봉아 다시 만나 살게 해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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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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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이 아는 길을 어느 누가 알아주랴
너와 내가 맺은 맹세 목숨보다 귀한 걸 미움도 원망도 후회 없이 삭이며 비바람 그친 세월 온 몸으로 부딪혀 입술을 깨물며 나의 길을 가련다 오늘도 거친 발길 돌아보면 외로워도 뜨거웠던 그 사랑도 세월따라 떠났네 이 밤도 타는 가슴 한 잔 술로 달래며 사나이 아픈 상처 가슴 깊이 파 묻고서 입술을 깨물며 나의 길을 가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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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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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없이 후회도 없이 돌아서는 당신을
사랑한 게 유죄라면 이별은 무죄라더냐 한잔 술 따르던 정에 너 하나를 사랑했는데 싫어서 돌아 섰나 그 누구를 찾아가나 못난 사람아 그 과거를 묻어주마 상처 뿐인 사랑은 유죄 ~ 간 주 중 ~ 잊으려고 애를 써봐도 잊지 못할 당신을 사랑한 게 유죄라면 이별은 무죄라더냐 한잔 술에 취했던 정에 너 하나를 믿어왔는데 마음이 변했느냐 과거사를 잊었느냐 슬픈 사람아 그 잘못을 묻지 않으마 상처 뿐인 사랑은 유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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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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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금도 가끔씩은 여기에 들러 당신을 기다리지만 당신의 향기만이 나를 감쌀뿐 당신은 보이지 않아 *
사랑한다 가지마라 얼마나 애원했던가 당신이 여기있어 나 오늘 찾아왔고 당신이 여기있어 따뜻했는데 말없이 왜왜 갔어 날두고 왜왜 갔어 아 - 술잔같은 여인아 마시면 그만인것을 2. 이제는 잊어야지 생각하 지만 그렇게 쉽지는 않아 내눈에 어른대는 당신의 모습 사랑의 미련일꺼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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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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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아줌마
와도그만 가도그만 방랑의 길은 먼데 충청도 아줌마가 한사코 길을 막네 주안상 하나놓고 마주앉은 사람아 술이나 따르면서 따르면서 네설움 내설움을 엮어나보자 서울이고 부산이고 갈곳은 있지만은 구수한 사투리가 너무도 정답구나 눈물을 흘리면서 밤을새운 사람아 과거를 털어놓고 털어놓고 새로운 아침길을 걸어가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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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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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의 부모마음
다 같은 마음 아들 딸이 잘되라고 행복 하라고 마음으로 빌어주는 박영감인데 노랭이라 비웃으며 욕하지 마라 나에게도 아직까지 청춘은 있다 원더풀 원더풀 아빠의 청춘 부라보 부라보 아빠의 인생 - 간 주 중 - 세상구경 서울구경 참 좋다마는 돈있어야 제일이지 없으면 산통 마음착한 며느리를 내 몰아보고 황소고집 부리다가 큰코 다쳤네 나에게도 아직까지 꿈이야 있다 원더풀 원더풀 아빠의 청춘 부라보 부라보 아빠의 인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