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 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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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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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다고 옛사랑이 오리요만은
눈물로 달래보는 구슬픈 이밤 고요히 창을 열고 별빛을 보면 그누가 불어주나 휘파람 소리 차라리 잊으리라 맹서하건만 못 잊을 미련인가 생각하는 밤 가슴에 손을 얹고 눈을 감으면 애타는 숨결마저 싸늘하구나 무엇이 사랑이고 청춘이든고 모두 다 흘러가면 덧없건만은 외로운 별을 안고 밤을 새우면 바람도 문풍지에 싸늘하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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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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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는 부른다 환희의 빛나는 숨쉬는 거리다
미풍은 속삭인다 불타는 눈동자 불러라 불러라 불러라 불러라 거리의 사랑아 휘파람 불며가자 내일의 청춘아 바다는 부른다 정열에 넘치는 청춘의 바다여 깃발은 펄렁펄렁 파랑새 좋구나 저어라 저어라 저어라 저어라 바다의 사랑아 희망봉 멀지 않다 행운의 뱃길아 잔디는 푸른다 봄 향기 감도는 희망의 대지여 새파란 지평 천리 백마야 달려야 갈거나 갈거나 갈거나 갈거나 잔디의 사랑아 저 언덕 넘어 가자 꽃 피는 마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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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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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들 늘어지는 새봄이 돌아오면
내 고향 두메산골 풀피리 그리워라 사시나무 고개아래 누렁소 풀을 뜯고 언제나 가고픈 건 흙 냄새 고향이지 진달래꽃을 따서 머리에 꽂아주면 수줍어 돌아서던 순이가 그리워라 은행나무 기대앉아 십오야 달을 보며 달 노래 별 노래를 부르던 고향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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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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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
해지는 백사장에 내일을 언약하며 청춘을 노래하던 그 추억만 남겨두고 머나먼 그 길을 님만 어이 홀로 갔으니 인생은 세월에 속아 살지만 봄비는 추억인양 옷깃을 적십니다 하늘도 캄캄하고 바다도 캄캄하네 불러도 소리쳐도 대답 없는 그 님아 이 모진 세상 길에 눈바람 몰아쳐 와도 뼈저린 그 고생을 참으며 살자더니 그 맹세 어디 두고 쓸쓸히 갔단 말이요 세월도 날 속이고 인정도 날 속이고 서리는 향불 속에 대답 없는 그 님아 달뜨는 백사장에 청춘만 꽃피워 놓고 한줌에 흙이 되어 영원히 가시다니 산천도 서럽구나 봄비도 서럽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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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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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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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름달이 떠오르던 바로그날밤 변치말자 천번만번 맹세해놓고
조각달이 흘러가는 오늘밤에는 남보듯이 돌아서서 모른체하네 2. 민들레가 피어있던 바로그날밤 그렇게도 굳게굳게 언약해놓고 가랑잎이 흩어지는 오늘밤에는 불러봐도 소리쳐도 모른체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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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 B |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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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 옛터에 밤이되니 월색만 고요해
폐허에 서린 회포를 말하여 주노라 아- 가엾다 이 내몸은 그 무엇찾으려고 끝없는 꿈의 거리를 헤매어 왔노라 성은 허물어져 빈터인데 방초만 푸르러 세상이 허무한 것을 말하여 주노라 아- 외로운 저 나그네 홀로서 잠못이루어 구슬픈 벌레 소리에 말없이 눈물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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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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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사 : 인생은가도 노래는남어 당신의 이노래를
당신에게 보냅니다. 비봉산 양지쪽에 진달레 피고 진주남강 백사장에 물새가울때 그님을 부여잡고 몸부림치며 울며헤진 젊은날에 푸른그추억 그추억을 못잊어서 부르던노래 바람에태워 구름에태워 보냅니다. 1. 다시한번 그얼굴이 보고싶어라 몸부림 - 치며울며 떠난사람아 저달이 밝혀주는 이창가에서 이밤도 너를찿는 이밤도 - 너를찿는 노래 부른다 2. 다시못올 옛사랑이 안타까워라 못생긴 - 내마음만 원망하건만 그래도 못잊어서 이한밤에도 그이름 불러보는 그이름 - 부러보는 서글픈 밤아 3. 바람결에 너의소식 전해들으며 행복을 - 비는마음 애달프구나 불러도 대답없는 흘러간사랑 차라리 잊으리라 차라리 - 잊으리라 맹세 슬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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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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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눈쌓인 추풍령 고개위에 서있는
외로워라 저길손 눈물젖은 보따리 저고개 넘어서면 - 차디찬 고향산천 - 부모형제 두고서 어디가느냐 2. 고향을 떠날때 울고울던 우리님 날러가는 저기럭아 소식이나 전해다오 무정타 말어다오 - 사나이 굳은결심 - 성공하면 가리라 고향가리다 3. 까치때 우짓는 날이저문 황혼길 외로워라 저길손 발걸음도 바쁘다 주막집 등잔불에 - 어리는 고향생각 - 봄이오면 가리다 찿아가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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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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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강산 낙화유수 흐르는 봄에
새파란 젊은 꿈을 엮은 맹세야 세월은 흘러 가고 청춘도 가고 한 많은 인생살이 꿈같이 갔네 이 강산 흘러가는 흰구름 속에 종달새 울어 울어 춘삼월이냐 봄버들 하늘하늘 춤을 추노니 꽃다운 이강산에 봄맞이 가세 사랑은 낙화유수 인정은 포구 오며는 가는것이 풍속이려나 영춘화 야들야들 곱게 피건만 시들은 내청춘은 언제 또피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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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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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웬 말이냐 이별이 웬 말이냐
정들대로 정든 이름 이별이 웬 말이냐 헤어질 운명인 줄 몰랐던 탓에 내 마음 송두리채 내 마음 송두리 채 바친 것이 원수다 아아 꿈이었네 야속한 그 님이 행복하게 살자하던 맹서를 잊었네 나 혼자 버려두고 떠나간 님아 차라리 내 신세가 차라리 내 신세가 가엾기만 하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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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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