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 A | ||||||
---|---|---|---|---|---|---|
1. |
| - | ||||
사공의 뱃노래 가물거리면
삼학도 파도 깊이 스며드는데 부두의 새악시 아롱젖은 옷자락 이별의 눈물이냐 목포의 설움 삼백년 원한 품은 노적봉 밑에 임자취 완연하다 애달픈 정조 유달산 바람도 영산강을 안으니 임그려 우는 마음 목포의 사랑 |
||||||
2. |
| - | ||||
고향이 그리워도 못 가는 신세
저 하늘 저 산아래 아득한 천리 언제나 외로워라 타향에서 우는 몸 꿈에본 내 고향이 마냥 그리워 고향을 떠나온지 몇몇 해 련가 타관 땅 돌고 돌아 헤메는 이몸 내부모 내 형제를 그언제나 만나리 꿈에본 내 고향을 차마 못잊어 |
||||||
3. |
| - | ||||
1. 아~ 으악새 슬피 우니 가을인가요
지나친 그 세월이 나를 울립니다 여울에 아롱젖은 이즈러진 쪼각달 강물도 출렁 출렁 목이 맵니다 아~ 뜸북새 슬피 우니 가을인가요 잊어진 그 사랑이 나를 울립니다 들녘에 피고 있는 임자 없는 들국화 바람도 살랑 살랑 맴을 돕니다 |
||||||
4. |
| - | ||||
1. 타향살이 몇해던가 손꼽아 헤어보니
고향떠나 십여년에 청춘만 늙어 2. 부평같은 내 신세가 혼자도 기막혀서 창문열고 바라보니 하늘은 저쪽 3. 고향앞에 버드나무 올 봄도 푸르련만 호둘기를 꺾어불던 그때는 옛날 4. 타향이라 정이 들면 내고향 되는것을 가도 그만 와도 그만 언제나 타향 |
||||||
5. |
| - | ||||
사나이 한목숨을 바다에 걸고 오늘은 이 항구로 내일은 저 항구로
마도로스 파이프에 서리는 옛추억 못믿겠네 못믿겠네 뜨내기 사랑 사나이 손금에다 운명을 걸고 오늘은 이 바다로 내일은 저 바다로 귀밑머리 쓰다듬어 맹세는 길어도 어느날짜 오시겠오 울던 사람아 |
||||||
6. |
| - | ||||
1. 오늘도 걷는다마는 정처없는 이발길
지나온 자죽마다 눈물 괴였다 선창가 고동소리 옛님이 그리워도 나그네 흐를길은 한이 없어라 2. 타관땅 밟아서 돈지 십년넘어 반평생 사나이 가슴속에 한이 서린다. 황혼이 찾아들면 고향도 그리워져 눈물로 꿈을 불러 찾아도 보네 3. 낯익은 거리다마는 이국보다 차워라 가야할 지평선엔 태양도 없어 새벽별 찬서리가 뼈끝에 스미는데 어디로 흘러가라 흘러갈소냐 |
||||||
7. |
| - | ||||
Side B | ||||||
1. |
| - | ||||
길 잃은 나그네의 나침반이냐
항구 잃은 연락선의 고동이더냐 해지는 영마루 홀로 서는 이정표 고향 길 타향 길을 손짓해 주네 바람찬 십자로의 신호등이냐 정처 없는 나그네의 주마등이냐 버들잎 떨어지는 삼거리의 이정표 타 고향 가는 길손 울려만 주네 |
||||||
2. |
| - | ||||
1. 소리없이 흘러내리는 눈물같은 이슬비
누가 울어 이한밤 잊었던 추억인가 멀리 가버린 내사랑은 돌아올길 없는데 피가 맺히게 그누가 울어 울어 검은 눈을 적시나 2. 하염없이 흘러내리는 눈물같은 이슬비 누가 울어 이한밤 잊었던 상처인가 멀리 떠나간 내 사랑은 기약조차 없는데 애가 타도록 그누가 울어 울어 검은 눈을 적시나 |
||||||
3. |
| - | ||||
4. |
| - | ||||
5. |
| - | ||||
사랑이라면 하지 말 것을
처음 그 순간 만나던 날부터 괴로운 시련 그칠 줄 몰라 가슴 깊은 곳에 참았던 눈물이 야윈 두 뺨에 흘러내릴 때 안개 속으로 가버린 사람 |
||||||
6. |
| - | ||||
1. 미아리 눈물 고개 님이넘던 이별고개
화약 연기 앞을 가려 눈 못 뜨고 헤매일 때 당신은 철사줄로 두 손 꽁꽁 묶인 채로 뒤 돌아보고 또 돌아보고 맨발로 절며 절며 끌려가신 이 고개여 한 많은 미아리고개 2. 아빠를 그리다가 어린 것은 잠이 들고 동지섣달 기나긴 밤 북풍한설 몰아 칠때 당신은 감옥 살이 그 얼마나 고생을 하오 십년이 가도 백년이 가도 살아만 돌아오소 울고 넘던 이 고개여 한많은 미아리 고개 |
||||||
7.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