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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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을 울어도 못 맺을 이 몸은 갈 곳을 잃었구나.
살아 헤어질 이 마음 울리는 세월의 저 해만 덧없네. 세월의 저 해만 덧없네. 말없이 내 곁에 있는 건 텅 빈 그대의 향기. 조용히 두 눈을 감으면 들릴듯한 목소리. 살며시 내게 다가와 한줄기 비가 되고. 이젠 가보세요 다시 만나요. 그 날의 약속을 잊지 말고. 안녕 내사랑 그대 돌아오는 날 비가 되어 주세요. 이젠 가보세요 다시 만나요. 그 날의 약속을 잊지 말고 안녕 내사랑 그대 돌아오는 날 비가 되어 주세요. 세월 속에 저 해만 덧없어라. 그대여 비가 되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