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출반되어 10년이 넘게 지났지만, 지금 들어도 매력있는 CCM음반! 타이틀곡인 '아버지 옷을 입고 싶어요'는 랩이 있는 찬양으로 박은자 자신이 직접 작사하였다.
90년대 초반 서태지와 아이들이 가요계에 랩의 열풍을 몰고 온 후로 CCM계에도 랩 찬양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아버지 옷을 입고 싶어요' 또한 이러한 흐름의 영향을 받은 곡이다. 재즈풍의 '주님의 사랑을 알 수가 있다면'이나 '오늘같이 좋은 날에', '사랑의 주님'은 경쾌하면서도 세련된 선율을 들려준다.
현재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재즈피아니스트인 송영주가 피아노연주를 맡았다. 여러 곡에서 들리는 색소폰의 소리도 매력있고, 거기에 박은자의 감미롭고 짙은 보컬톤이 그녀만의 색을 한층 더 살려준다. 그녀의 은혜의 고백을 함께 들어보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