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왕자 박현빈이 진짜 사내가 되어 돌아온다.
그 동안 여심을 자극하는 곱상한 외모와 시원스런 가창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박현빈은 오는 3월 말 남성미 물씬 풍기는 노래 < 대찬인생 >으로 강한 남성의 면모를 과시하며 전혀 다른 모습으로 컴백한다. < 대찬인생 >은 97년 영화 ‘할렐루야’의 OST의 주제가로 대중에게 공개된 바 있다. 당시 히트곡메이커 윤일상이 작곡했고, 이승호가 작사, 그리고 DJ처리가 불렀던 곡인데 이번에 박현빈이 이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탄생시켰다.
박현빈을 위해 97년 원년 멤버들이 12년 만에 다시 뭉쳐 노래를 완성시킨 셈이다. 우선 작곡가 윤일상은 박현빈의 보이스에 어울리는 스타일로 재편곡을 맡았고, 당시 노래를 불렀던 신철(DJ처리)는 전체 프로듀서 담당은 물론 간주 중에 랩을 불러 흥을 더했다.
DJ처리는 랩피처링을 통해 왕년의 나미와 ‘붐붐’ ‘철이와 미애’ 시절만큼이나 랩퍼로서 녹슬지 않은 랩 실력을 과시했다.
이처럼 < 대찬인생 >은 트로트곡으로는 이례적으로 랩이 들어가 한 층 세련되고 젊은 세대도 함께 할 수 있는 또 다른 박현빈만의 퓨전 트로트곡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2006년 <빠라빠빠>로 데뷔한 후 < 곤드레만드레 > < 오빠만 믿어 > < 샤방샤방 >에 이어 < 대찬인생 >으로 5연타석 홈런에 도전하는 박현빈의 질주를 기대해 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