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 바흐: 키보드 협주곡 제 2집 - 협주곡2번~6번
연주: 안젤라 휴이트(피아노), 오스트레일리언 챔버 오케스트라, 리처드 토니에티(바이올린, 지휘)
‘키보드 협주곡’으로 명명된 바흐의 협주곡 모음집 두 번째 음반. 2번부터 6번까지 다섯 작품을 수록하고 있는데, 바로크 당시 건반 악기의 위상과 작법을 파악해볼 수 있는 음반이다. 바로크 이후 쳄발로나 여타 건반 악기로 수없이 연주되었던 작품들이지만, 안젤라 휴이트는 특유의 섬세함과 단아함을 무기로 피아노 특유의 음악성을 바흐의 작품에 도입해 강약을 잘 살린 새로운 해석을 들려준다. 특히 바이올린 협주곡 E 장조 1042번과 같은 멜로디를 사용하는 3번의 경우는 두 대의 바이올린이 어떻게 피아노로 표현되는지, 또한 협주곡 6번이 브란덴부르크 협주곡과 어떻게 달라지는지 비교해 들어보는 것도 이 음반을 감상하는 포인트이자 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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