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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DUCTION바흐의 위대한 작품들 가운데 가장 인기가 높은 작품이 바로 이 `골트베르크 변주곡`이다. 로잘린 투렉이나 글렌 굴드 같은 캐나다 출신 피아노 주자들의 연주를 비롯, 바흐 시대의 하프시코드를 그대로 재현하여 연주하는 학구적인 녹음들이 이르기까지 엄청나게 많은 음반 리스트를 자랑하고 있지만, 1930년대에 이미 하프시코드를 통해 바흐의 영상을 재구성했던 란도프스카야의 빛나는 업적에 대한 평가는 변함이 있을 수 없다. 오늘날만큼 대세를 이루고 있지는 않았다 하더라도 바로크, 고잔 시대의 작품들을 그 시대 상황에 맞는 악기와 연주법으로 연주해야 한다는 이론은 20세기 중반부터 존재해왔던 것이고, 역사성에 근거하고 있는 그들의 이론에 의거, 최초로 음반화 되었던 것이 바로 이 란도프스카야의 연주이다. 깊이 있는 성찰로 무장하고 있는 그녀의 섬세한 울림은 함께 수록된 `이탈리아 협주곡`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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