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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DUCTION루빈스타인은 두 번에 걸쳐 쇼팽의 야상곡 녹음에 도전했는데, 1930년대 후반(EMI)과 60년대 후반(RCA)의 두 번 모두 전곡을 녹음하지는 않았다. 이 음반에 실려있는 16곡의 야상곡은 앞선 1930년대의 음원으로 30여 년 후에 다시 녹음했던 것에 비해 쇼팽 특유의 소녀 취향적 서정성의 발현이라는 측면에서는 한 수 뒤진다 하겠지만, 마치 녹아 흐르는 아이스크림처럼 달콤하기는 해도 너무 물러터진 소리가 아닌 단단하고 투명한 음색으로 자유롭게 쇼팽의 시상을 노래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오히려 더 높이 평가해야만 할 미덕들을 지니고 있다. 30년대 녹음으로는 무척 암팡지고 깨끗한 녹음 상태를 보이고 있다는 것도 필히 계산에 넣어야 할 장점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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