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카탈로그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녹음들로 구성된 이번 앨범은 마르크스의 관현악 음악의 첫 번째 앨범의 승리를 잇는 속편이다. 격정적이면서도 회화적인 매혹적 음향 세계를 보여주는 마르크스의 관현악 작품 중 여기에 수록된 정교한 관현악 가곡들은 그 풍부한 아름다움에서 리하르트 스트라우스의 관현악 가곡들을 연상시킨다. 마리아 블라시와 두펙시스 그리고 보훔 심포니의 연주는 마르크스 전문 지휘자 슬로안의 지휘봉 아래에서 눈부신 빛을 발산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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