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 텔마니의 바흐 무반주 소나타와 파르티타 전곡 - 기백만원에 육박하는 고가의 LP로 애호가들을 애타게 했던 에밀 텔마니의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 전곡이 마침내 CD로 선보였다. 작곡가 닐센의 양자이기도 했던 텔마니는 등이 구부러진 베가(Vega) 활을 통해 이제껏 들은 바 없는 전혀 새로운 바흐 무반주의 심원한 세계를 펼쳐놓는다. 비슷한 시도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 누구도 텔마니의 연주의 고전적 우아함을 능가하지는 못했다. 고전 음악 애호가라면 반드시 소장해야할 명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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