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조니, 브람스, 바흐 : 샤콘느
연주 : 에드나 스턴(피아노), 아멘딘 베이어(바이올린)
샤콘느는 ‘륄리’의 오페라 중 마지막 장면에 느리고 위엄 있는 춤곡으로 등장하면서 ‘음악의 귀족’으로 가치가 크게 상승하게 되었다. 고전적인 춤곡과 달리 샤콘느는 짧고 확실한 베이스 라인이 규칙적으로 반복됨으로서 무한한 느낌을 가져다준다. 이 앨범에 수록된 4곡의 샤콘느 역시 기억하기에 부담이 없는 멜로디와 반복으로 인한 친근감이 부드럽게 나타나고 있다. 비탈리의 작품과 더불어 너무나 큰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바흐의 ‘샤콘느’는 그의 독창적인 천재성의 변주를 확실히 느끼게끔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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