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음색과 지적인 음악성을 보유한 바리톤 가수 고톨트 슈바르츠가 들려주는 독일 바로크 교회음악의 위대한 걸작들! 카톨릭 전례음악의 핵심 중 하나인 장려한 라틴어 라멘타티오와 개신교 특유의 소박한 믿음이 인상적인 종교적 노래를 한데 모아놓은 선곡은 알프스에서 건너 온 이탈리아 음악의 물결과 독일 고유의 전통이 각각의 교회에서 어떻게 서로 교감을 나누며 꽃을 피웠는가를 알려주고 있어서 흥미롭다. 지그프리트 팡크의 비올, 베커-포스의 오르간/하프시코드의 단촐한 반주에 맞추어 정확한 딕션과 수사학적 상징이 담긴 깊은 감성으로 노래하는 슈바르츠는 게오르크 뵘, 로젠뮐러, 젤렌카, J.S.바흐, 텔레만, 북스테후데 등 북독일 바로크 음악 최고의 대가들의 음악에 담긴 깊은 울림을 충실하게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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