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크한 사운드의 일렉트로 / 다운템포를 선사하는 Bluprint의 기념비적 데뷔 음반 `Foundation` !! 블루프린트는 영국의 데븐(Devon)에 위치한 소도시 반스테플(Barnstaple) 출신으로 재즈를 기본 바탕으로 해서 자신들이 새롭게 만들어낸 사운드를 혼합, 독창적인 퓨젼 사운드를 들려주는 팀이다. 멤버인 James Millman, Jam
ie Adam, Christian Wilson 그리고 Patrick Wilson은 대학에서 실용 음악과 공연예술을 공부하면서 처음으로 만났는데, 이내 친해진 이들은 곧 함께 연주를 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애시드 재즈나 펑크(Funk) 등의 연주에 점차 두각을 나타냈고 그들의 공연을 보는 이들에게 뚜렷한 인상을 남길만한 빼어난 라이브 능력을 갖춰갔는데, 실제로 라이브에서든 레코딩에서든 차이가 없는 동일한 사운드를 들려주는 것이 이들의 모토였다고 한다. 그러나 이후 이들은 샘플링이나 프로그래밍을 이용, 보다 창조적인 작업을 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고, 이는 자연스럽게 'Bluprint'의 결성으로 이어졌다. Bluprint는 샘플링과 시퀀싱, 그리고 리얼 세션이 함께 어우러져 재즈, 라틴 브레?? 비트와 차갑고 기계적인 일렉트로 사운드, 웅장한 영화 사운드트랙 등 다양한 요소들을 포함한 독창적인 사운드를 만들어내는 뮤지션과 프로듀서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스튜디오에서의 레코딩 테크닉과 컴퓨터 프로그래밍의 영역 안에 재즈의 즉흥적인 요소와 빅밴드 음악의 미학을 덧입혀, 따뜻하고 생생한 리얼 세션과 기계적인 느낌의 프로그래밍을 조합시키고 그루브한 느낌을 고스란히 유지함과 동시에 여기에 영화음악적인 사운드와 레어 그루브의 요소까지 수용하면서 본격적으로 자신들만의 사운드를 창조해 낸다. 본 작 " Foundation "은 이들의 2002년 데뷔작으로 모던하면서도 클래식한 동시에 미래적인 느낌의 사운드를 들려주는데, 다양한 악기들과 프로그래밍 소스들이 교묘하게 하나로 뒤섞여 독특한 느낌을 만들어낸다. 타이틀곡인 'Pesto'는 이러한 Bluprint의 특징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또한 모든 소리들은 다채로우면서도 밀도 높게 배열됨과 동시에 충분한 여백과 공간감도 담보해 내는데,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리듬과 몽환적이면서도 열정적인 여성보컬이 어우러지는 'Cross Park Soul'과 같은 트랙이 대표적인 예다. 이 밖에도 본 작은 몽환적 이미지가 두드러지는 앰비언트 계열의 일렉트로 'Pesto', 애시드 재즈적인 연주와 다운템포적인 프로그래밍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Mathis & Tetchner', 전형적인 재즈의 요소가 중심을 이루며, 신비로운 느낌을 조성하는 스트링 사운드가 인상적인 'Realisation', 트립합 계열의 다운템포 'Freedub'등 이들이 추구하는 사운드의 지향점을 명확히 보여주는 다운템포/앰비언트 계열의 트랙들을 대거 수록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