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프린트는 영국의 데븐(Devon)에 위치한 소도시 반스테플(Barnstaple) 출신으로 재즈를 기본 바탕으로 해서 자신들이 새롭게 만들어낸 사운드를 혼합, 독창적인 퓨젼 사운드를 들려주는 팀이다.
멤버인 James Millman, Jamie Adam, Christian Wilson 그리고 Patrick Wilson은 대학에서 실용 음악과 공연예술을 공부하면서 처음으로 만났는데, 이내 친해진 이들은 곧 함께 연주를 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애시드 재즈나 펑크(Funk) 등의 연주에 점차 두각을 나타냈고 그들의 공연을 보는 이들에게 뚜렷한 인상을 남길만한 빼어난 라이브 능력을 갖춰갔는데, 실제로 라이브에서든 레코딩에서든 차이가 없는 동일한 사운드를 들려주는 것이 이들의 모토였다고 한다.
그러나 이후 이들은 샘플링이나 프로그래밍을 이용, 보다 창조적인 작업을 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고, 이는 자연스럽게 'Bluprint'의 결성으로 이어졌다. Bluprint는 샘플링과 시퀀싱, 그리고 리얼 세션이 함께 어우러져 재즈, 라틴 브레잌 비트와 차갑고 기계적인 일렉트로 사운드, 웅장한 영화 사운드트랙 등 다양한 요소들을 포함한 독창적인 사운드를 만들어내는 뮤지션과 프로듀서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스튜디오에서의 레코딩 테크닉과 컴퓨터 프로그래밍의 영역 안에 재즈의 즉흥적인 요소와 빅밴드 음악의 미학을 덧입혀, 따뜻하고 생생한 리얼 세션과 기계적인 느낌의 프로그래밍을 조합시키고 그루브한 느낌을 고스란히 유지함과 동시에 여기에 영화음악적인 사운드와 레어 그루브의 요소까지 수용하면서 본격적으로 자신들만의 사운드를 창조해 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