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에 대한 새로운 오마주가 탄생했다. 안네 갈로비흐의 정연한 <아리아> 연주와 현악 삼중주버전의 <캐논>들, 그리고 그 사이사이에 가르스 녹스의 비올라 다모르와 마림바 버전, 돈 데 크뤼프의 마림바와 색소폰 버전 등 다양한 악기를 위해 새로운 시각으로 변주된 작품들이 이어진다. 특히 가르스 녹스의 마지막 비올라 다모레 즉흥연주 등은 바흐의 영혼을 우리시대 음악으로 옮긴 위대한 시도이다. 또한 숨겨진 트랙 파스칼 마이어의 서정적 연주를 놓쳐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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