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크 오보에 협주곡집(ACC22156)과 <사랑의 협주곡집>(ACC24151)의 놀라운 성공을 잇는 마르셀 폰셀과 그의 앙상블 일 가그델리노의 또 하나의 야심작! 지금까지 바로크 협주곡의 놀랄만한 레퍼토리들을 선보인 이들이 이번에는 바흐 협주곡의 환상적인 해석을 우리에게 선사한다. 원래 이 앨범의 협주곡들은 하프시코드 등 다른 악기를 위한 협주곡이었으나 여기에서 오보에를 위한 협주곡들로 재구성된 것으로, 이런 재구성은 오보이스트들에게는 바로크 오보에 협주곡 레퍼토리에 즐겁고도 환영할 만한 첨가라 할 수 있다
보너스 트랙으로 구스타프 말러의 <뤼케르트 가곡> 중 <나는 세상에서 잊혀졌네>가 오보에와 원전악기를 위한 곡으로 수록되어 있는데, 폰젤의 요염한 오보에 다 카치아가 노래하는 고적한 선율은 우리 가슴에 여운을 길게 늘여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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