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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DUCTION음악의 헌정 - 알리아 복스를 통해 최고급 음악을 속속 내고 있는 조르디 사발이 새롭게 연주, 녹음한 `음악의 헌정`. 음반을 올려놓으면, 음반 표지에서 플루트를 연주하고 있는 프리드리히 오아이 직접 `테마 레기움`(왕의 주제)을 들려주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 가장 듣기 쉽고 흥이 엄치는 곡은 중간 부분에 위치한 `트리오 소나타`, 유려한 선율에 환상적인 악상이 겹쳐있으며, `음악의 헌정`에 피어있는 다채로운 꽃들 가운데 가장 화사해 보인다. 감동의 극치는 뭐니뭐니해도 6성 리체르카르이다. 이음반에서 6성 리체르카르는 2번(쳄발로 버전과 오케스트라 버전) 나오는데, 특별히 마지막에 배열된 오케스트라 버전이 우리의 가슴을 무한히 풍요롭게 만든다. 노년의 대가한테 찾아온 알 수 없는 환상과 열정을 한데 엮어 벌이는 한바탕 성대한 향연. 실로 장업하고 찬란한 결론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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