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D) 바흐: 평균율 클라비어곡집 2집
연주: 아네케 외위텐보슈(하프시코드)
구스타프 레온하르트의 제자로 플랑드르 고건반악기 연주계의 대모 아네케 오이텐보스크가 바흐의 거작을 차분하고 소박한 톤으로 우리에게 전해준다. 편의상 ‘평균율’이라고 번역하지만 바흐는 완전한 등분 평균율을 의도한 것은 아니었고 좀 더 음악적인 울림을 추구했고 이 음반 역시 조정된 평균율을 적용했다. 화려함을 배재한 약간의 건조한 느낌이 대위법적인 움직임을 더 뚜렷하고 아름답게 전달한다. 요엘 카츠만이 제작한 17세기 프랑스 악기로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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