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의 바로크 양식 건축물 멜크 수도원에서 지난 2003년에 열린 음악제 실황을 담은 음반이다. 바흐의 ‘F장조 미사 BWV 233’ 연주에는 바흐 전문 지휘자인 필립 헤레베헤와 그가 창단하여 이끄는 독일 바로크음악 정통 앙상블 콜레기움 보칼레 겐트가, ‘큰북을 울려라 BWV 214’에는 톤 쿠프만이 이끄는 암스테르담 바로크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참여했다. 트럼펫과 타악기의 다이내믹한 호연이 돋보이는 BWV 214는 합창단과 오케스트라의 정확하고 리드미컬한 대위 구현과 밝고 생기 넘치는 음색으로 축제적인 작품의 성격이 잘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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