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isc 1 | ||||||
|---|---|---|---|---|---|---|
| 1. |
| 3:57 | 
|
|||
|
verse 1 오늘은 5월 23일. 이른 아침. 잠이 오지 않아 일찍 일어났지 나름 열심히 살았어 지금까지 이렇게 죽기엔 아직 이른 나이. 하지만 이럴 수 밖에 없어. 난 대통령이자 사내로써 자존심은 지켜야만 했었어 잠시 돌아볼까 나의 삶의 역경 가방 끈이 짧아 힘겨웠어 가질 수 없었지 어떤 기득권도 가진 사람들이 전부 나를 밀쳤어도 인권변호사로 정치가로 일어섰어 난 정말 너무 복이 많은 사람 가진 게 없어도 사랑 받았잖아 그때만 생각하면 설레어서 잠이 안와 하지만 난 결단했어. 이게 팔잔가봐 hook 기다려도 기다려도 좀 더 나은 내일은 아직이지만 나 없이도 잘살아줘 겨울이 가고 나면 봄이 오니까 verse2 나는 새 시대의 첫 사람이 아냐 구시대를 청산하는 마지막 사람 젊은 친구들 다 내 자식들 같아 잊지마 국민들께 바치는 사랑 내가 원한 것은 평등한 식탁 하지만 서민표정은 왜 어두워질까 주권은 어디 있지? 높은데 있나? 지켜주고 팠어. 모두의 희망 끝을 내고 싶었어 밥그릇 싸움 약속을 못 지켜 그저 한숨뿐야 먼 훗날 역사는 이런 나를 알아줄까?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싸워왓을 뿐야 운명이란 왜 이리도 잔인할까? 내가 바란 건 이런게 아니잖아 여기 온지 1년만에 살 맛이 안나 이 바위가 바로 내 마지막인가봐 hook 기다려도 기다려도 좀 더 나은 내일은 아직이지만 나 없이도 잘살아줘 겨울이 가고 나면 봄이 오니까 verse3 내가 떠나면 모두의 힘을 모아서 새로운 세상을 열어줘 꼭 도와줘 우리는 과거의 기득권 층에 속아서 가진 것 마저 힘 없이 뺏겨 왔어 새로운 세상엔 차별 따윈 없어야해 학력, 성별, 재산에 차별 둬선 안돼 출신이나 학력 따위가 어떻건 간에 차별 받지 않는 그런 날이 오길 바래 속지말길 정치가의 거짓말에 조심하길 멍청하게 속지않게 썩어빠진 권위주읜 버려야해 부엉이 바위 여기서 삶을 정리할게 내가 5년간 살았었던 그 곳 청와대 보이지 않게 이젠 날 벼랑에 떠민다네 평범한 농부로 산다는 건 욕심 같아 국민들께 너무도 미안해. 먼저갈게. hook 기다려도 기다려도 좀 더 나은 내일은 아직이지만 나 없이도 할 수 있어 겨울이 가고 나면 봄이 오니까 |
||||||
| 2. |
| 4:34 |
|
|||
|
전화번호 좀 말해줘 114 안내원 114 안내원 통화 좀 하게 전화번호 좀 말해줘 114 안내원 114 안내원 예수님 전화번호 좀 말해줘 114 안내원 그분과 단둘 이서 통화 좀 해야겠어 어제도 밤새워 내방에서 생각했어 예수가 말했던 사랑을 이젠 알겠어 난 너무 가난해서 학교서 잘렸어 여자가 원하는 부자가 될 수가 없어 수없이 차였고 맘을 많이 다쳤어 한때는 화가 나서 세상과 싸웠어 밤마다 가살 썼어 세상이 미워서 난 그저 빈민가의 별이 되고 싶었어 랩에 미쳐서 내 자신을 잊었어 싸움은 이겼어도 중요한걸 잃었어 2000년 전 예전 예루살렘도 지금처럼 타락할 대로 타락했어 사랑에 관해서 모두가 항상 말해도 예수가 예언한대로 세상은 악해져 그 반대로 가난했던 자들의 왕께선 모든걸 용서한 채로 죽어야 했어 전화번호 좀 말해줘 114 안내원 그분과 단 둘이서 통화 좀 해야겠어 전화번호 좀 말해줘 114 안내원 114 안내원 통화 좀 하게 전화번호 좀 말해줘 114 안내원 114 안내원 김정일 전화번호 좀 말해줘 사내 대 사내로써 그에게 따져야겠어 114안내원 100년 전 강제로 우리는 침략 당했어 결국은 다 뺏겼지 우리가 너무 약해서 태평양에서 가미가제로 죽어야 했어 조선의 수많은 처녀들이 농락당했어 김구는 간디가 아녔어. 안타깝게도. 상하이에서 자행 됐던 도시락 폭탄테러 수백만이 학살되고 그제야 해방 됐어 하지만 한반도는 하나로 통일 안 됐어 결국 이 땅에서 전쟁이 발발했어 서로가 서로를 향해서 총을 쏴댔어 일제의 잔재로 친일파가 활개쳐 북조선 인민들은 살아가기 빡 세져 우리는 전쟁 없는 한반도를 바랬어 그런다 해도 그는 핵무길 개발했어 그래서 난 결국 군복을 입어야 했어 오늘도 건빵으로 배고픔을 달랬어 전화번호 좀 말해줘 114 안내원 사내 대 사내로써 그에게 따져야겠어 전화번호 좀 말해줘 114 안내원 114 안내원 통화 좀 하게 전화번호 좀 말해줘 114 안내원 114 안내원 여기는 군대라서 자유시간은 한 시간뿐 전화 좀 오래한다고 뒤에서 말이 많군 공중전화를 차지하기 위한 자리다툼 역시 군바리답군 고참의 수많은 갈굼 010 **** 4146 그녀의 번호 등록된 번호가 아니라고? 그럴 리 없어 여자란 참으로 잔인하군 분통이 터져 절대 깨지지 않는다고 큰소리 쳤었는데 어려울 때 내 곁에 있어줬었는데 모든 게 너무도 허무해 혼자란 서러움에 그녀는 전화번홀 바꿨어 날 버려둔 채 전화번호 좀 찾아줘 그러면 꺼져줄게 할말이 얼마나 많겠어 군대에 강제로 끌려간 죄로 결국 버림받아야만 해서 전화번호 좀 말해줘 114 안내원 그녀와 단 둘이서 통화 좀 해야겠어. 전화번호 좀 말해줘 114 안내원 114 안내원 통화 좀 하게 전화번호 좀 말해줘 114 안내원 114 안내원 전화번호 좀 말해줘 114 안내원 114 안내원 통화 좀 하게 전화번호 좀 말해줘 114 안내원 114 안내원 |
||||||
| 3. |
| 3:00 |
|
|||
|
E.S.C.O. ESCO COME ON E.S.C.O. ESCO COME ON E.S.C.O. ESCO COME ON STG WORLD 전화번호 좀 말해줘 114 안내원 114 안내원 통화 좀 하게 전화번호 좀 말해줘 114 안내원 114 안내원 첫사랑 전화번호 말해줘 단둘이 통화 좀 해야겠어 우린 만났어 학교 안에서 쉽게 말해서 첫눈에 반했어 스승의 날 두 손에 든 카네이션 만화에 나올듯한 fashion 조용한듯했어 반에선. 하지만 활발했지 밖에선 내 것이라고 생각했어 하지만 애매했던 관계로 지내는걸 만족해야만 했어 그렇게 함께 한지 4개월 그녀를 전학 보내야 했어 할 수 없이 잘 가라고 말했어 첫사랑 전화번호 말해줘 단둘이 통화 좀 해야겠어 전화번호 좀 말해줘 114 안내원 114 안내원 통화 좀 하게 전화번호 좀 말해줘 114 안내원 114 안내원 그 남자 전화번호 말해줘. 마지막 사랑 뺏어간 남자 꺼 말해줘 미래 없이 인생 낭비한 죄로 2년간의 만남이 배신당했어. 그녀도 두 남자 사이에서 고민했겠지 이해하겠어 변화를 준비해야만 했어 더는 그리 살아서는 안 됐어 그제야 깼어 깊은 잠에서 다시는 삶을 낭비 않겠어 최고의 무댈 준비해야 했어 그녀가 내 노랠 듣길 바랬어 보란 듯이 멋지게 살아가겠어. 이게 복수라고 생각했어. 그 남자 전화번호 말해줘 "나 대신 잘해줘"라고 말해야겠어. 전화번호 좀 말해줘 114 안내원 114 안내원 통화 좀 하게 전화번호 좀 말해줘 114 안내원 114 안내원 말해줘 나에게. 전화번호 말해줘 나에게. 전화번호 전화번호 좀 말해줘 114 안내원 전화번호 좀 말해줘 114 안내원 114 안내원 통화 좀 하게 전화번호 좀 말해줘 114 안내원 114 안내원 E.S.C.O. ESCO COME ON E.S.C.O. ESCO COME ON E.S.C.O. ESCO COME ON STG WORLD 전화번호 좀 말해줘 114 안내원 114 안내원 통화 좀 하게 E.S.C.O. ESCO COME ON E.S.C.O. ESCO COME ON E.S.C.O. ESCO COME ON STG WORLD 전화번호 좀 말해줘 114 안내원 114 안내원 통화 좀 하게 E.S.C.O. ESCO COME ON E.S.C.O. ESCO COME ON E.S.C.O. ESCO COME ON 114 안내원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