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곡 '널 지울꺼야' 는 제이원의 성숙하고 차분한 목소리와 지난 사랑을 잊지 못하는 애틋한 멜로디와 잔잔하게 감싸안는 듯한 코러스 강성호의 하모니가 한 층 듣는 이의 가슴을 봄비처럼 촉촉히 적셔주는 가슴아픈 사랑의 곡으로, 제이원의 성숙한 이미지를 느낄 수 있는 곡이다. 두 번째 트랙에 있는 '하루 만큼씩' 은 감미롭고 아름다운 기타 선율의 미디움 템포 발라드곡으로, 그의 더욱 성숙해진 보컬과 감미로운 멜로디, 그리고 가슴 아픈 이별의 추억을 내용으로 한 가사가 듣는 내내 곡 속의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을 가지게 하는 한마디로 제이원표 발라드인 것이다. 특히 잔잔한 기타 소리가 제이원의 목소리와 완벽하게 잘 어우러져 한결 곡의 분위기를 더해간다. 세션에는 국내 최고라 할 수 있는 이성렬(기타), 한원종(코러스)등이 참여하였다. 세 번째 곡인 맑고 청명한 하프소리로 시작하는 "FOR YOU"는 그루브감 있는 리듬이 매우 중독적이다.
작사는 제이원의 'show time'을 작사했던 권민수가 맡았다.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응원의 메세지를 담는듯한 이 곡은 부드러우면서 밝지만 힘있는 멜로디가 비트있는 베이스드럼과 함께 섬세한 메세지를 더욱 잘 말해준다. 힘겨운 일과후에 이 곡을 들으며 내일을 다시 다짐해 보는건 어떨까 하는 생각을 불러주는 곡이다.
네 번째 이번앨범의 타이틀이기도 한 모던락풍의 신곡 "천사의날개"는 좀처럼 느낄 수 없는 최고의 세션 기타리스트 'SAM LEE'의 파워풀한 기타사운드와 제이원의 시원한 목소리가 절묘한 화학반응을 일으켜 곡에 곡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작사는 제이원패밀리(최예규,권민수,오현탁)가 맡았다. 지금처럼 힘든시기에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으면 하는 그들의 마음이 잘 표현된 가사로 채워져 있다.
다섯 번째 트랙의 제이원의 첫 데뷔 싱글 타이틀 곡인 "기다리고 있어" 는 제이원의 성숙하고 차분한 목소리와 지난 사랑을 잊지 못하는 애틋한 멜로디가 듣는 이의 가슴을 봄비처럼 촉촉히 적셔주는 곡이다.
조금은 복고적인 듯한 느낌이 드는 리듬과 군더더기 없는 간결한 편곡이 히트메이커 작사가 송수윤의 이별을 겪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공감할 법한 가사와 함께 제이원의 보이스와 하나가 되어 발라드의 백미를 보여주는 대표곡이라 하겠다. 다른 발라드와 같이 후렴구에 터져 나가는 느낌은 많이 없지만 그냥 듣고 있으면 흐르는 강물처럼 제이원의 보컬이 마음에 스며드는 느낌이다.
마지막으로 제이원 유일의 댄스곡 'Show Time'은 제이원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는 의지가 담긴 곡으로 빠르고 강한 힙합비트에 R&B적인 분위기로 맛을 낸 파워풀 한 편곡의 댄스곡이다. 우선 시작부터 범상치 않은 분위기가 귀를 솔깃하게 만든다. 도입부에 터져 나오는 강렬한 리드사운드가 데뷔 싱글에 어울릴 만한 풋풋하고 도전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이다. 그리고 단순한 비트 속에서 자칫 지루해질지도 모를 그 심플함을 단번에 뛰어넘는 제이원의 매력적인 보이스와 랩퍼 탁(TaQ)의 거친 듯 세련된 랩, 그리고 반복이 주는 엄청난 중독성을 이 곡을 통해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한마디로 제이원의 가능성을 엿 볼 수 있는 잘 짜여진 한 장의 미니앨범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미니앨범(THE WINGS OF ANGEL)으로 더욱 성숙되고 안정감있는 보이스로 찾아온 제이원... 또 다른 면모를 느껴보기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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