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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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2:42 | ||||
오봉산 꼭대기 에루화 돌배나무는
가지가지꺾어도 에루화 모양만 나누나 에헤요 어허야 영산홍록의 봄바람 오봉산 제일봉에 백학이 춤추고 단풍진숲속엔 에루화 새울음도 처량다 에헤요 어허야 영산홍록의 봄바람 그윽한 준봉에 한떨기 핀꽃은 바람에 휘날려 에루화 간들 거리네 에헤요 어허야 영산홍록의 봄바람 오봉산 꼭대기 채색구름이 뭉게뭉게 만학의 연무는 에루화 아롱아롱 에헤요 어허야 영산홍록의 봄바람 오봉산 꼭대기 홀로섰는 노송나무 광풍을못이겨 에루화 반춤만 춘다 에헤요 어허야 영산홍록의 봄바람 바람아 불어라 에루화 구름아 일어라 부평초 이내몸 끝없이 한없이 가잔다 에헤요 어허야 영산홍록의 봄바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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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10 | ||||
좋구나 매화로다 어야 더야 어허야 에 ~ 디여라 사랑도 매화로다.
인간 이별 만사 중에 독수공방이 상사난이란다. 좋구나 매화로다 어야 더야 어허야 에 ~ 디여라 사랑도 매화로다. 안방 건너방 가로닫이 국화 새김에 놘자 무늬란다. 좋구나 매화로다 어야 더야 어허야 에 ~ 디여라 사랑도 매화로다. 어저께 밤에도 나가 자고 그저께 밤에는 구경가고 무삼 염치로 삼승 버선에 볼받아 달랍나. 좋구나 매화로다 어야 더야 어허야 에 ~ 디여라 사랑도 매화로다. 나 돌아갑네 나 돌아갑네 떨떨 거리고 나 돌아 가노라. 좋구나 매화로다 어야 더야 어허야 에 ~ 두견이 울어라 사랑도 매화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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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08 | ||||
닐 ― 닐닐 어리구 절사 말 말어라
사람의 섬섬간장 에루화 다 녹인다 1. 용안예지 에루화 당대추는 정든님공경에 에루화 다나간다 닐 ― 닐닐 어리구 절사 말 말어라 사람의 섬섬간장 에루화 다 녹인다 2. 황성낙일은 에루화 가인의 눈물이요 고국지흥망은 에루화 장부한이라 닐 ― 닐닐 어리구 절사 말 말어라 사람의 섬섬간장 에루화 다 녹인다 3. 천길만길을 에루화 뚝떨어져 살아도 님떨어저서는 에루화 못살이로다 닐 ― 닐닐 어리구 절사 말 말어라 사람의 섬섬간장 에루화 다 녹인다 4. 설부화용을 에루화 자랑마라 세월이 흐르면 에루화 허사만사라 닐 ― 닐닐 어리구 절사 말 말어라 사람의 섬섬간장 에루화 다 녹인다 5. 인왕산 덜미에 에루화 저뻑꾹새야 누구를 그리워 밤새도록 우느냐 닐 ― 닐닐 어리구 절사 말 말어라 사람의 섬섬간장 에루화 다 녹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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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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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14 | ||||
동해나 울산은 잣나무 그늘
경대도 좋지만 인심도 좋구요 큰 애기 마음은 열두폭 치마 실백자 얹어서 전복 쌈일세 에~헤에에~ 동해나 울산은 좋기도 하지 울산의 아가씨 거동 좀 보소 임 오실 문전에 쌍초롱 달구요 삽살개 재 놓고 문밖에 서서 이제나 저제나 기다린다네 에~헤에에~ 울산의 아가씨 유정도 하지 울산의 큰 애기 심정을 보소 가신 님 기다려 애타는 마음 이마에 써 놓고 넋없이 서서 언제나 오시나 그리운 님아 에~헤에에~ 울산의 큰 애기 초조한 모습 울산의 앞바다 보기도 좋고 새파란 물결에 갈매기 넘실 북소리 두둥둥 쳐 울리면서 이여차 닻 감고 떠들어 온다 에~헤에에~ 울산의 풍경이 좋기도 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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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6:08 | ||||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나를 넘겨 주오
강원도 금강산 일만이천봉 팔만구암자 유점사 법당 뒤에 칠성단 도두 ?고 팔자에 없는 아들딸 낳아 달라고 석 달 열흘 노구에 정성을 말고 타관객리 외로이 난 사람 괄세를 마라 정선읍네 물나들이 허풍선이 궁글대는 주야장천 물거품을 안고 비빙글 배뱅글 도는데 우리 임은 어딜 가고서 날 안고 돌 줄 왜 몰라 임자 당신 나 싫다고 울 치고 담 치고 배추김치 소금 치고 열무 김치 초 치고 칼로 물벤듯이 그냥 싹 돌아서더니 이천 팔십리 다 못 가서 왜 또 날 찾아왔나 네 칠자나 내 팔자나 고대광실 높은 집에 화문등요보료 깔고 원앙금침 잣베개 훨훨 벗고 잠자기는 오초에도 영글렀으니 오다 가다 석침단금에 노중상봉할까 산적적월황혼에 임 생각에 사무치어 전전반측 잠못일 제 창밖에 저 두견은 피나게 슬피 울고 무심한 저 구름은 달빛조차 가렸으니 산란한 이내 심사 어이 풀어 볼까 태산준령 험한 고개 칡넝쿨 얼크러진 가시덤불 헤치고 시냇물 굽이치는 골짜기 휘돌아서 불원천리 허덕지덕 허위단심 그대 찾아왔건만 보고도 본체만체 돈담무심 산비탈 굽은 길로 얼룩암소 몰아가는 저 목동아 한가함을 자랑 마라 나도 엊그제 정든 임을 이별하고 일구월심 맺힌 설움 이내 진정 깊은 한을 풀 길이 바이 없어 이곳에 머무르니 처량한 초적일랑 부디 부지 마라 새벽달 지새고 서리친 조요한 밤 홀로 난간을 의지하고 애수에 잠겼을 제 처량한 실솔성은 이내 설움 자아내고 창망한 구름밖에 외기러기 슬피 울며 날아가니 울적한 심회를 어이 할까 앞산에 두견 울고 뒷동산 접동 울 제 쓰라린 임 이별에 애타는 이내 간장 호소할 곳 바이 없어 힘없이 거닐 제 중천에 걸린 달은 강심에 잠겨 있고 너울대는 은빛 파도 나의 회포 도도낼 제 난데없는 일성어적 남의 애를 끊나니 세파의 시달린 몸 만사에 뜻이 없어 홀연히 다 떨치고 청려를 의자하여 지향없이 가노라니 풍광은 예와 달라 만물이 소연한데 해 저무는 저녁 노을 무심히 바라보며 옛일을 추억하고 시름없이 있노라니 눈앞에 온갖 것이 모다 시름뿐이라 한 많은 이내 몸이 모든 시름 잊으려고 조요한 밤 홀로 일어 배회할 제 때마침 구추로다 귀뚜라미 슬픈 울음 남은 간장 다 썩이고 상풍에 놀란 홍안 짝을 불러 슬피우니 쓰라린 이가슴을 어이 진정할까 알뜰살뜰 그리던 임 차마 진정 못 잊겠고 아무쪼록 잠을 들어 꿈에나 보자 하니 달 밝고 쇠잔한등 잠 이루기 어려울 제 독대등촉 벗을 삼고 전전불매 잠 못 드니 쓰라린 이 심정을 어디다 호소할까 달은 밝고 명랑한데 동해를 굽이치는 관동명승 경포대 호수에 물이 맑고 백사청송 좋은 경을 무심히 바라볼 제 스며드는 찬 바람이 옷깃을 스칠 적에 임 여읜 내 가슴엔 번민과 고통으로 아름다운 이 풍경도 좋은 줄을 모르니 닥쳐올 이 설움을 어이 참아 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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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3:09 | ||||
1. 한강수라 깊고 맑은 물에 수상선 타고서 에루화 뱃놀이 가잔다
*아하 아하 에헤요 에헤요 어허야 얼싸 함마 둥개 뒤여라 내 사랑아 2. 멀리 뵈는 관악산 웅장도 하고요 돛단배 두서넛 에루화 한가도 하다 3. 양구화천 흐르는 물 소양정을 감돌아 양수리를 거쳐서 흘러만 가누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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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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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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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5:28 | ||||
11. |
| 6:05 | ||||
*아니 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1. 사랑 사랑 사랑이란것은 무엇이냐 하늘같이 높은사랑 하해와 같은 깊은사랑 칠년대한 가문날에 비빨같이 반긴사랑 구년지수 긴장마에 햇빛같이 반긴사랑 당명화의 양귀비요 이몽룡의는 춘향인데 일년 삼백육심오일에 하루만 못봐도 못살겠네 *얼시구나 좋구나 지화자 좋네 아니노지는 못하겠네 *아니 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2. 지후라고나 님이별은 생각할수록 목이 메는구나 잠이 이루면 잊을까해서 몽중속에서도 잊을소냐 그대를 잊을라시고 벽을안고서 누웠으니 그 벽이 변화되어 님에 환상만 비치누나 배 지나간 바닷가에는 파도와 물결만 남아있고 배 지나간 바다위에는 검은 연기만 남아있는데 그대가 떠나가신 내가슴에 는 그 무엇을 남겼나요 *얼시구나 좋아 지화자좋네 아니노지는 못하겠네 *아니 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3. 귀치않는 이내몸이 가련하게 생겼고나 세파에 부닻이어 남은것은 한뿐이라 만고풍상 비바람에 시달리어 노류장화에 홀로되니 차라리 다떨치고 산중으로 들어가서 세상번뇌냐 잊어볼까 *얼시구나 좋구나 지화자좋네 아니노지는 못하겠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