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첫 번째 싱글 ‘All I want to give`와 타이틀곡 ’지겹죠‘로 대중에 첫선을 보인 이은민이 2년만에 준비한 두 번째 싱글앨범 ’re`.
인터넷상 회신(回信, reply)이라는 의미의 ‘re’라는 약어를 통해 그녀가 대중에게 보낼 음악을 함축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휘성, 백지영, 쥬얼리, 이효리, 아이비 등 국내 최정상의 가수들을 프로듀스한 마이더스의 손 박근태가 이은민의 음악적 가능성과 열정을 인정해 앨범 타이틀곡 ‘re: Heart`를 작곡하였다. 타이틀곡 ‘re: Heart`는 다비치의 ’사고쳤어요‘, 백지영의 ’사랑안해‘, 아이비의 ’이럴꺼면‘, 엠투엠의 ’세글자‘등의 주옥같은 히트곡을 작곡한 ’박근태‘의 미디엄풍 발라드곡이다.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와 국내 최고의 세션이 대거 참여한 이 곡은 ’마음에 보내는 답장‘란 의미를 담고 있다. 작사가 정병기의 서정적인 가사와 드라마 음악으로 유명한 옥정용의 세련된 편곡이외에도 최종 믹싱 과정까지 국내 대중음악 최정예 멤버로 알려진 박근태 사단이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다. 또한 엠투엠의 ’손준혁‘이 피처링으로 참여해줘 노래의 감성이 배가가 되었다는 평이다.
또한 2번째 트랙에 삽입된 ‘re: 이노래’는 거미, 린, 화요비 등 여자가수 특유의 감수성과 감각적인 음악을 선보였던 김민의 곡으로 샘리의 guitar가 돋보이는 유니크한 스타일의 RnB곡이다.
기존 RnB와는 달리 부담스럽지않은 담백하게 절제된 창법에 숨소리 하나하나 살아있는 이은민의 호소력과 soulman의 soulful한 코러스가 돋보이며 드라마 `겨울연가`에서 아름다운 피아노를 선보였던 최주영의 60&70년대 old한 vintage느낌의 rhodes 와 organ 이 귀기울여 볼만한곡이다. 현대적 soulbeat의 과거와 현재의 연결에 acoustic한 사운드는 마음을 따스하게 한다.
사실 ‘re: 이노래’는 2AM의 히트곡 ‘이노래’에 대한 답가이다. 노래 제목에 대해 고민했는데 공교롭게 타이틀곡명이 `re: Heart`로 정해져 앨범 제목도 ‘re`가 되었고 ’re: 이노래‘가 되었다는 후문이다.
1집 싱글 발매후 2년만에 대중앞에 찾아온 이은민의 음악적 행보가 기대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