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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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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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망초 꿈꾸는 강가를 돌아
달빛 먼 길 님이 오시는 가 갈 숲에 이는 바람 그대 발자췰까 흐르는 물 소리 님의 노래인가 내 맘은 외로워 한없이 떠돌고 새벽이 오려는지 비바람만 차오네 백합화 꿈꾸는 들녘을 지나 달빛 먼 길 내님이 오시는 가 풀물에 배인 치마 끌고 오는 소리 꽃향기 헤치고 님이 오시는 가 내 맘은 떨리어 끝없이 헤매고 새벽이 오려는지 바람이 이네 바람이 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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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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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2:11 | ||||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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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꽃 풀초롱꽃 홀로 폈네솔바람도 잠자는 산골짜기옛부터 흘러온 흰물 한줄기한밤중엔 초록별 내려 몸씻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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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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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뒷산에는 풀이 푸르고
숲 사이 시냇물 모래 바닥은 파란 풀 그림자 떠서 흘러요 그리운 우리 임은 어디 계신고 날마다 피어나는 우리 임 생각 날마다 뒷산에 홀로 앉아서 날마다 풀을 따서 물에 던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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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2:14 | ||||
산새도 오리나무 위에서 운다
산새는 왜 우노 시메산골 영 넘어가려고 그래서 울지 눈은 내리네 와서 덮이네 오늘도 하룻길 칠팔십 리 돌아서서 육십 리는 가기도 했소 불귀 불귀 다시 불귀 삼수갑산에 다시 불귀 사나이 속이라 잊으련만 십오 년 정분을 못 잊겠네. 산에는 오는 눈 들에는 녹는 눈, 산새도 오리나무 위에서 운다. 삼수갑산 가는 길은 고개의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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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1:58 | ||||
달구지가는 소리는 산령을도는데 물긷는 아가씨 모습이 꽃인양곱구나 사립문떠밀어열고 들판을 바라보면 눈부신 아침 햇빛에 오곡이 넘치네 야아 박꽃향내 흐르는 마을 천년만년 누려본들 싫다손뉘하랴 망아지 우는 소리는 언덕을 넘는데 흐르는 시냇물 사이로 구름이 말없네 농주는 알맞게 익어 풍년을 바라보고 땀배인 얼굴 마다 웃음이 넘치네 야아 박꽃향네 흐르는 마을 천년만년 누려본들 싫다손뉘하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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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2:39 | ||||
꿈이고와 정오였네 아슴한 잎새에 물방울 하나 없는데
지레 가슴부터 하느적이네 간절한 손결 당신의 맘 연 이라 세상엔 더러 고운벗도 있을올제 아니 오니까 꿈이 고와 정오였네 아슴한 잎새에 물방울 하나 없는데지레 가슴부터 하느적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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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2:48 | ||||
산속에 핀 도라지 꽃 하늘빛이 물들었네
옥색치마 여민자락 기다림에 젖어있네 비취이슬 눈설미에 고운햇살 입맞추네 도라지 꽃 입술에 물든 하늘 산 바람이 비켜가네 도라지 꽃 봉오리에 한 줌하늘 담겨있네 눈빛 맑은 산짐승만 목축이고 지나갔네 저녁노을 지기전에 꽃 봉오리 오므리네 도라지 꽃 송이에 담긴 하늘 산 그늘이 젖어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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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1:19 | ||||
11. |
| 3:13 | ||||
12. |
| 3:33 | ||||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읽노라 구름 꽃 피는 언덕에서 피리를 부노라아 - 멀리 떠나와 이름없는 항구에서 배를 타노라 돌아온 사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든다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없는 무지개 계절아 목련꽃 그늘 아래서 긴 사연의 편질 쓰노라 클로버 피는 언덕에서 휘파람 부노라아 - 멀리 떠나와 깊은 산골 나무아래서 별을 보노라 돌아온 사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든다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없는 무지개 계절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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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3:28 | ||||
나는 수풀 우거진 청산에 살으리라
나의 마음 푸르러 청산에 살으리라 이 봄도 산허리엔 초록빛 물들었네 세상 번뇌 시름잊고 청산에서 살리라 길고 긴 세월동안 온갖 세상 변하였어도 청산은 의구하니 청산에 살으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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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3:01 | ||||
그대는 차디찬 의지의 날개로
끝없는 고독의 위를 날으는 애달픈 마음 또~한 그리고 그리다가 죽는 죽었다가 다시 살아 또 다시 죽는 가여운 넋은 가여운 넋은 아닐까~ 부칠곳 없는 정열을 가슴에 깊이 감추이고 찬바람에 쓸쓸히 웃는 적막한 얼굴이여 그대는 시인의 창착집 속에서 가장 아름답게 빛나는 불멸의 소곡 또한 나의 작은 애인이니 아~아~ 내사랑 수선화야 나도 그대를 따라 저 눈길을 걸~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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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2:05 | ||||
16. |
| 2:50 | ||||
17. |
| 2:54 | ||||
18. |
| 1:53 | ||||
달밝은 하늘 밑 어여쁜 네 얼굴 달나라 처녀가 너의 입맞추고
이슬에 목욕해 깨끗한 너의 몸 부드런 바람이 너를 껴안도다 코스모스 너는 가을의 새 아가씨 외로운 이밤에 나의 친구로다 밤은 깊어가고 마음은 고요타 내마음 더욱 적막하여지니 네 모양 더 처량하구나 고요한 이 밤을 너 같이 새이려니 코스모스 너는 가을의 새 아가씨 외로운 이 밤에 나의 친구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