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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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24 | ||||
2. |
| 3:00 | ||||
사랑을 팔고사는 꽃바람 속에
너혼자 지키려는 순정의 등불 홍도야 울지마라 오빠가 있다 아내의 나갈길을 너는 지켜라 구름에 쌓인 달을 너는 보았지 세상은 구름이요 홍도는 달빛 하늘이 믿으시는 내 사랑에는 구름을 걷어 주는 바람이 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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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2:32 | ||||
사공의 뱃노래 가물거리면
삼학도 파도 깊이 스며드는데 부두의 새악시 아롱젖은 옷자락 이별의 눈물이냐 목포의 설움 삼백년 원한 품은 노적봉 밑에 님자취 완연하다 애달픈 정조 유달산 바람도 영산강을 안으니 님그려 우는 마음 목포의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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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2:23 | ||||
5. |
| 2:47 | ||||
벼슬도 싫다마는 명예도 싫어
정든 땅 언덕 위에 초가집 짖고 낮이면 밭에 나가 기심을 매고 밤이면 사랑방에 새끼 꼬면서 새들이 우는 속을 알아 보련다. 서울이 좋다지만 나는야 싫어 흐르는 시냇가에 다리를 놓고 고향을 잃은 길손 건너게 하며 봄이면 버들피리 꺾어 불면서 물방아 도는 역사 알아보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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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2:11 | ||||
7. |
| 3:07 | ||||
영산강 안개속에 기적이 울고
삼학도 등대 아래 갈매기 웃는 그리운 내 고향 목포는 항구다 목포는 항구다 똑딱선 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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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3:22 | ||||
1. 남쪽나라 바다 멀리 물새가 날으면 뒷동산에 동백꽃도 곱게 피는데 뽕을 따는 아가씨들 서울로 가고 정
든 사람 정든 고향 잊었단 말인가 2. 찔레꽃이 한잎두잎 물위에 내리면 내 고향에 봄은 가고 서리도 찬데 이 바닥에 정든 사람 어디로 가고 전 해오는 흙 냄새를 잊었단 말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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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2:50 | ||||
10. |
| 3:15 | ||||
1. 고향이 그리워도 못가는 신세
저 하늘 저 산아래 아득한 천리 언제나 외로워라 타향에서 우는 몸 꿈에본 내고향이 마냥 그리워 2. 고향을 떠나온지 몇해이던가 타관땅 돌고돌아 헤메는 이몸 내 부모 내 형제를 그 언제나 만나리 꿈에본 내고향을 차마 못잊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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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2:48 | ||||
미아리 눈물고개
님이넘던 이별고개 화약연기 앞을가려 눈못뜨고 헤매일때 당신은 철사줄로 두손 꽁꽁 묶인채로 뒤돌아보고 또돌아보고 맨발로 절며절며 끌려가신 이 고개는 한많은 미아리 고개 아빠를 그리다가 어린것은 잠이들고 동지섣달 기나긴밤 북풍한설 몰아칠때 당신은 감옥살이 그얼마나 고생을 하오 십년이가고 백년이가도 살아만 돌아오소 울고넘던 이 고개여 한많은 미아리 고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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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2:46 | ||||
장벽은 무너지고 강물은 풀려
어둡고 괴로웠던 세월도 흘러 끝없는 대지 위에 꽃이 피었네 아아 꿈에도 잊지 못할 그립던 내 사랑아 한 많고 설움 많은 과거를 묻지 마세요 구름은 흘러가고 설음은 풀려 애달픈 가슴마다 햇빛은 솟아 고요한 저 성당에 종이 울린다 아아 흘러간 추억마다 그립던 내 사랑아 얄궂은 운명이여 과거를 묻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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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3:03 | ||||
1. 찔레꽃 붉게피는 남쪽나라 내고향
언덕위에 초가삼간 그립읍니다 자주고름 입에물고 눈물젖어 이별가를 불러주던 못잊을 사람아 2. 달뜨는 저녁이면 노래하던 동창생 천리객창 북두성이 서럽읍니다 작년봄에 모여앉아 찍은사진 하염없이 바라보니 즐거운 시절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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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2:46 | ||||
시원한 밀짚모자 포플라 그늘에
양떼를 몰고 가는 목장의 아가씨 연분홍빛 입술에는 살며시 웃음 띄우고 넓다란 푸른 목장 하늘에 구름 가네 시원한 밀짚모자 포플라 그늘에 양떼를 몰고 가는 목장의 아가씨 연분홍빛 입술에는 살며시 웃음 띄우고 넓다란 푸른 목장 하늘에 구름 가네 구름 가네 음음음음 구름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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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2:44 | ||||
16. |
| 3:13 | ||||
삼다도라 제주에는 아가씨도 많은데
바닷물에 씻은 살결 옥같이 희였구나 미역을 따오리까 소라를 딸까 비바리 하소연에 물결속에 꺼져가네 음 물결에 꺼져가네 삼다도라 제주에는 돌멩이도 많은데 발뿌리에 걷어챈 사랑은 없다드냐 달빛이 새어드는 연자 방아간 밤새워 들려오는 콧노래가 구성지다 음 콧노래 구성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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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 2:46 | ||||
사랑을 팔고사는 꽃바람속에
너 혼자 지키려는 순정의 등불 홍도야 울지마라 오빠가 있다 아내의 나갈길을 너는 지켜-라 구름에 쌓인달을 너는 보았지 세상은 구름이요 홍도는 달빛 하늘이 믿으시는 네 사랑에는 구름을 걷워주는 바람이 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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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 2:07 | ||||
19. |
| 3:54 | ||||
아무도 날 찾는 이 없는
외로운 이 산장에 단풍잎만 채곡 채곡 떨어져 쌓여있네 세상에 버림받고 사랑마져 물리친 몸 병들어 쓰라린 가슴을 부여안고 나 홀로 재생의 길 찾으며 외로이 살아가네 아무도 날 찾는 이 없는 외로운 이 산장에 풀벌레만 애처러이 밤 새워 울고 있네 행운의 별을 보고 속삭이던 지난 날의 추억을 더듬어 적막한 이 한밤에 님 뵈올 그날을 생각하며 쓸쓸히 살아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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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
| 2:36 | ||||
꽃바구니 옆에 끼고 나물캐는 아가씨야
아주까리 동백꽃이 제 아무리 고와도 동네 방네 생각나는 내 사랑만 하오리까 아리아리 동동 쓰리쓰리 동동 아리랑 콧노래를 들려나 주소 남치마 걷어안고 나물캐는 아가씨야 조롱조롱 달륭개가 제아무리 귀여워도 야월 삼경 손을 비는 내 정성만 하오리까 아리아리 동동 쓰리쓰리 동동 아리랑 콧노래를 들려나 주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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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2 | ||||||
1. |
| 3:14 | ||||
목이 메인 이별가를 불러야 옳으냐
돌아서서 이 눈물을 흘려야 옳으냐 사랑이란 이런가요 비 나리는 호남선에 헤어지던 그 인사가 야속도 하더란다 다시 못 올 그 날짜를 믿어야 옳으냐 속는 줄을 알면서도 속아야 옳으냐 죄도 많은 청춘인가 비 나리는 호남선에 떠나가는 열차마다 원수와 같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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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32 | ||||
님께서 가신 길은
영광의 길이옵기에 이몸은 돌아서서 눈물을 감추었소 가신뒤에 내 갈길도 님의 길이요 바람불고 비오는 어두운 밤길에도 홀로가는 이 가슴에 즐거움이 넘칩니다 님께서 가신 길은 빛나는 길이옵기에 태극기 손에 들고 마음껏 흔들었소 가신뒤에 재 갈길도 님의 길이요 눈보라가 날리는 차가운 밤길에도 달과 별을 바라보며 무운장구 비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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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2:54 | ||||
어머님의 손을 놓고 떠나올 때에
부엉새도 울었다오 나도 울었소 가랑잎이 휘날리는 산마루 턱을 넘어오던 그 날밤이 그리웁구나 맨드라미 피고지고 몇해 이던가 물방앗간 뒷전에서 맺은 사랑아 어이해서 못잊느냐 망향초 신세 비내리는 고모령을 언제 넘느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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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11 | ||||
백마강 달밤에물새가 울어
잃어버린 옛날이 애달프구나 저어라 사공아 일엽편주 두둥실 낙화암 그늘아래울어나보자 고란사 종소리 사모치는데 구곡 간장 오로지 찢어 지는 듯 누구라알리요 백마강 탄식을 깨어진 달빛만 옛날 같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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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02 | ||||
압록강 칠백 리 뗏목이 흘러간다
봄이 오면 풀피리의 구성진 노래 이슬 맞은 꽃잎에 휘감긴다 어느 때나 또다시 돌아가리 정든 곳 압록강에 정든 곳 압록강에 꿈이 섧구나 압록강 칠백 리 찬비가 오는구나 비에 젖어 날아가는 기러기떼는 오늘 밤은 어디서 잠을 자나 꿈에서도 잊지를 못하여서 그리는 고향산천 그리는 고향산천 꿈이 섧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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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2:01 | ||||
1. 당신이 주신 선물 가슴에 안고서
달도 없고 별도 없는 어둠을 걸어가오 저 멀리 니콜라에 종소리 처량한데 부엉새 울지마라 가슴 아프다. 2. 두손목 마주잡고 헤어지던 앞뜰엔 지금도 피었구나 향기로운 다알리아 찬서리 모진바람 꽃잎에 불지마라 영광의 오솔길에 뿌려 보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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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2:03 | ||||
1. 꽃이 핍니다 첫사랑 화원에
새빨간 장미꽃 순백한 릴리꽃 아름답게 피었네 심심산천 바위틈에 비에젖어 피는꽃도 거리서 먼지쓰며 피어나는 꽃이라도 꽃은 꽃이요 2. 비가 옵니다 첫사랑 화원에 꽃잎에 내리는 가랑비 이슬비 소리없이 고이네 한번피면 시드는게 첫사랑의 꽃이든가 새벽에 이슬맞고 떨어지는 꽃이라도 꽃은 꽃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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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2:49 | ||||
9. |
| 2:41 | ||||
황성 옛터에 밤이 되니 월색만 고요해
폐허에 서린 회포를 말하여 주노라 아 가엾다 이 내몸은 그 무엇을 찾으려고 끝없는 꿈의 거리를 헤매어 있노라. 성은 허물어져 빈터인데 방초만 푸르러 세상이 허무한것을 말하여 주노라 아 외로운 저 나그네 홀로잠 못이루어 구슬픈 벌레소리에 말없이 눈물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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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2:27 | ||||
1.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 산제비 넘나드는 성황당 길에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2. 열아홉 시절은 황혼속에 슬퍼지더라 오늘도 앙가슴 두드리며, 흰구름 흘러가는 신작로길에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따라 울던 알뜰한 그 맹서에 봄날은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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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2:34 | ||||
1. 반짝이는 별빛아래 소근소근 소근대는 그날 밤
천년을 두고 변치말자고 댕기 풀어 맹세한 님아 사나이 목숨걸고 바친 순정 모질게도 밟아놓고 그대는 지금 어디 단꿈을 꾸고있나 야속한 님아 무너진 사랑탑아 2. 봄바람에 실버들이 하늘하늘 하늘대던 그날 밤 세상 끝까지 같이 가자고 눈을 감고 맹세한 님아 사나히 벌판간은 가슴에다 모닥불을 질러놓고 그대는 지금 어디 사랑에 취해있나 못잊을 님아 꺽어진 장미화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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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2:43 | ||||
백마는 가자 울고 날은 저문데
거치른 타관길에 주막은 멀다 옥수수 익어가는 가을 벌판에 또다시 고향생각 엉키는구나 백마야 백마야 울지를 마라. 고향을 등에 두고 떠나오기는 네 신세 내 신세가 다를 게 없다 끝없는 지평선을 고향이 거니 인생을 새 희망에 바라며 살자 백마야 백마야 울지를 마라. 고삐의 방울소리 구슬피 들려 나그네 가슴속을 슬프게 하나 희미한 등불대는 마을을 찾아 오늘밤 꿈자리를 만들어 보자 백마야 백마야 울지를 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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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3:04 | ||||
14. |
| 2:46 | ||||
아~ 잘 있거라 부산 항구야
미쓰 김도 잘 있어요 미쓰 리도 안녕히 온다던 기약이야 잊으랴만은 기다리는 순정만은 버리지마라 버리지마라 아~ 또다시 찾아오마 부산 항구야 아~ 잘 있거라 부산 항구야 미쓰 킴도 못잊겠소 미쓰 리도 못잊어 만날 땐 반가웁고 그리워 해도 날이 새면 헤어지는 사랑이지만 사랑이지만 아~ 또다시 찾아오마 부산 항구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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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3:00 | ||||
운다고 옛사랑이 오리오만은
눈물로 달래보는 구슬픈 이밤 고요히 창을 열고 별빛을 보니 그 누가 불러주나 휘파람소리 차라리 잊으리라 맹서하건만 못 생긴 미련인가 생각하는 밤 가슴에 손을 얹고 눈을 감으면 애타는 숨결마저 싸늘하고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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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 3:47 | ||||
물새 우는 고요한 강 언덕에
그대와 둘이서 부르는 사랑 노래 흘러가는 저 강물 가는 곳이 그 어디뇨 조각배에 사랑 싣고 행복 찾아 가자요 물새 우는 고요한 강 언덕에 그대와 둘이서 부르는 사랑 노래 흘러가는 저 강물 가는 곳이 그 어디뇨 조각배에 사랑 싣고 행복 찾아 가자요 물새 우는 고요한 강 언덕에 그대와 둘이서 부르는 사랑 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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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 2:45 | ||||
보슬비 오는 거리에 추억이 젖어들어
상처난 내 사랑은 눈물뿐인데 아 타버린 연기처럼 자취없이 떠나버린 그사람 마음은 돌아올 기약없네 보슬비 오는 거리에 밤마저 잠이들어 병들은 내사랑은 한숨뿐인데 아 쌓이는 시름들이 못견디게 괴로워서 흐르는 눈물은 빗속에 하염없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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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 2:54 | ||||
19. |
| 2:12 | ||||
1. 비너스 동상을 얼싸안고 소근대는 별 그림자
금문교 푸른물에 찰랑대며 춤춘다 불러라 샌프란시스코야 태평양 로맨스야 나는야 꿈을꾸는 나는야 꿈을파는 아메리칸 아가씨 2. 네온의 불빛도 물결따라 넘실대는 꽃 그림자 금문교 푸른물에 찰랑대며 춤춘다 불러라 샌프란시스코야 태평양 로맨스야 내일은 뉴욕으로 내일은 뉴욕으로 떠나가실 님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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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
| 2:08 | ||||
산이라면 넘어주마 강이라면 건너주마
인생의 가는 길은 산길이냐 물길이냐 흐르는 세월 속에 오다가다 맺은 사랑 인심이나 쓰다 갈까 시름이나 풀어볼까 가자면은 같이 가자 잊으라면 잊어주마 뜬구름 가는 길은 산길이냐 물길이냐 나그네 가는 길에 오다가다 만난 사랑 인심이나 쓰다갈까 시름이나 풀어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