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월만에 선보이는 ORIFEEL...ING, [Incert Coin]
오리필사운드 대표 컴필레이션 앨범인 오리필링(ORIFEEL...ING)이
13개월의 침묵을 깨고 돌아왔다.
1, 2, 3집을 통해 불우한 이웃과 장애인 문제, 사회적 문제가
되었던 자살, 악플러로 인한 폐해 등 사회적 문제점들을 다시금
꼬집어 생각하게 하는 가사들로 좋은 평을 받았던
오리필링(ORIFEEL...ING)이 3.5집에서는 불법 다운로드 등 아직
갈길이 먼 저작권 인식에 대한 문제를 거론했다.
우선 타이틀곡 [두개의 일기]는 각기 다른 두개의 이별을 하나의
노래로 엮은 옴니버스식의 곡이다. 이곡의 작곡자이기도 한
MK(엠케이)와 [죽을만큼]의 새암이 이 곡의 주제가 되는 랩을,
그리고 [사랑을 잃다]의 제이빅과 각종 가요제에서 입상했던 신인
여가수 남궁승희가 애절한 보컬을 맡아 곡을 살렸다.
10명의 뮤지션이 참여한 단체곡 [투지]는 젊은이들의 꿈과
기상을 표현한 곡으로 기존 뮤지션에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신인들의 조화가 잘 어울어진 곡이다.
그밖에 생활의 활력소가 되는 음악에 대한 친근감을 표현한
[I Like Music]과 위에서 언급한 저작권 문제를 다룬
[Incert Coin] 역시 놓치기 아까운 곡이다.
작업 기간이 다소 길어지는 4집 발매를 앞두고 선보이는 이번
3.5집은 오리필링(ORIFEEL...ING) 특유의 메세지 전달과
대중성을 함축한 가장 오리필링(ORIFEEL...ING) 다운 앨범이
될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