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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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 굿
- 김 초 혜 바다는 비를 다시 받아들여도 넘치지 않고 흙은 물을 마시어도 물이 아니어듯 눈 먼 영혼을 가진 그대여 나의 헌납을 속박없이 받으시라 나의 오감(五感)은 그대에게 가는 빛을 막지 못하고 수렁에 빠져도 새롭게 접목되며 너로 가득차고 싶다 무엇으로 바꾸지 않을 나의 오욕(汚辱)을 아름답게 견뎌내며 묶인 채 자전(自轉)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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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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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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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 랑 법 ~^*
-강 은 교 詩 떠나고 싶은 자 떠나게 하고 잠들고 싶은 자 잠들게 하고 그리고도 남는 시간은 침묵할 것. 또는 꽃에 대하여 또는 하늘에 대하여 또는 무덤에 대하여 서둘지 말 것 침묵할 것 그대 살 속의 오래 전에 굳은 날개와 흐르지 않는 강물과 누워있는 누워있는 구름, 결코 잠깨지 않는 별을 쉽게 꿈꾸지 말고 쉽게 흐르지 말고 쉽게 꽃피지 말고 그러므로 실눈으로 볼 것 떠나고 싶은 자 홀로 떠나는 모습을 잠들고 싶은 자 홀로 잠드는 모습을 가장 큰 하늘은 언제나 그대 등 뒤에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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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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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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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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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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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램의 노래 ~^*
-조 지 훈 詩 굿은비 나리는 밤은 깊어서 내 이제 물결 속에 외로이 부닥치는 바위와 같다. 두터운 벽에 귀 대이면 그래도 강물은 흐르는 것이고 거센 물결 우에 저 멀리 푸른 하늘이 보이는 것을 - 바램에 목마른 젊은 혼은 주검도 향기롭게 그려보노니 사랑하라 세월이여 쓸쓸한 마음의 黃土 기슭에 복사꽃은 언제나 피고 웃는가. 캄캄한 어둠속에 창을 열고 누구에게 불리운 듯 홀로 나서면 거칠은 바람 속에 꺼지지 않는 등불 아 작은 호롱불이 어둠 속에 오는가 나를 찿아 오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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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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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램의 노래 ~^*
-조 지 훈 詩 굿은비 나리는 밤은 깊어서 내 이제 물결 속에 외로이 부닥치는 바위와 같다. 두터운 벽에 귀 대이면 그래도 강물은 흐르는 것이고 거센 물결 우에 저 멀리 푸른 하늘이 보이는 것을 - 바램에 목마른 젊은 혼은 주검도 향기롭게 그려보노니 사랑하라 세월이여 쓸쓸한 마음의 黃土 기슭에 복사꽃은 언제나 피고 웃는가. 캄캄한 어둠속에 창을 열고 누구에게 불리운 듯 홀로 나서면 거칠은 바람 속에 꺼지지 않는 등불 아 작은 호롱불이 어둠 속에 오는가 나를 찾아 오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