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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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꺼진 방 안 가득 비추는
내 심장을 들었다 놓는 너의 전화번호 어디서 또 어떻게 넌 살아낸 거니 묻고 싶지만 다 듣고 싶지만 보고싶었다는 한마디에 지금이라도 나 달려가 널 안고 싶은데 잘 지내 또 한번 더 이별을 말하는 너의 목소리 뒤척이는 미련들 안간힘을 써 겨우 한 줌 잊어갈 듯 한데 추억이 그리웠던 너보다 아련했던 기억에 그저 스친 니 마음도 모른 채 무너져가는 내가 더 밉다 내일 니 기억엔 있을까 어쩜 서둘러 지워야 할 후회가 됐을까 내게는 또 다시는 가늠할 수 없는 기다림인데 허튼 기대 뿐인데 안간힘을 써 겨우 한 줌 잊어갈 듯 한데 추억이 그리웠던 너보다 아련했던 기억에 그저 스친 니 마음도 모른 채 무너져가는 내가 더 밉다 같은 사랑했는데 같은 이별했는데 사랑한 그 날부터 왜 늘 내 가슴만 이리 무너져 가는지 잠시라 해도 조금은 날 사랑했었다면 두번 다신 연락은 말아줘 널 잊어보고 싶다 그때 우리 참 행복했었다고 가끔 웃을 수 있는 너처럼, 널 잊어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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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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