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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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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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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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도 산이 좋았네
할아버지 잠들어 계신 뒷산에 올라가 하늘을 보면 나도 몰래 신바람 났네 젊어서도 산이 좋아라 시냇물에 발을 적시고 앞산에 훨훨 단풍이 타면 산이 좋아 떠날 수 없네 보면 볼수록 정깊은 산이 좋아서 하루 또 하루 지나도 산에서 사네 늙어서도 산이 좋아라 말없이 정다운 친구 온 산에 하얗게 눈이 내린 날 나는 나는 산이 될테야 나는 나는 산이 될테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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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28 | ||||
사랑 그 사랑이 정말 좋았네
세월 그 세월이 가는 줄도 모르고 불타던 두 가슴에 그 정을 새기면서 사랑을 주고 사랑을 받고 그 밤이 좋았네 사랑 그 사랑이 정말 좋았네 사랑 그 사랑이 정말 좋았네 이별 그 이별이 오는 줄도 모르고 푸르던 두 가슴에 참사랑 새기면서 마음을 주고 마음을 받고 그 때가 좋았네 사랑 그 사랑이 정말 좋았네 정말 좋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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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53 | ||||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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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주중)
산산이 부서질 이름이여 허공중에 헤어진 이름이여 불러도 대답없는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죽을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죽을 이름이여 심중에 남아있는 말한마디를 끝끝내 마저하지 못하였구나 사랑했던 그 사람이여 사랑했던 그 사람이여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부르는 소리는 비켜가지만 하늘과 땅사이가 너무넓구나 하늘과 땅사이가 너무넓구나 선채로 이자리에 돌이되어도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사랑했던 그 사람이여 사랑했던 그 사람이여 저녁하늘 산 마루에 걸리었다 사슴에 무리도 슬피운다 덜어저 나가 않은 산 위에서 나는 그대 이름 부르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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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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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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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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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 밭이 보이는 언덕
통나무집 창가에 길떠난 소녀같이 하얗-게 밤을 새우네 김이나는 차잔을 마주하고 앉으면 그사람 목소리가 숨어우는 바람소리 둘이서 걷던 갈대밭길에 달은 지고있는데 잊는다하고 무슨 이유로 눈물이 날까요? 아 - 아 길잃은 사슴처럼 그리움이 돌아오면 쓸쓸한 갈대숲에 숨어우는 바람소리 * * * 둘이서 걷던 갈대밭길에 달은 지고있는데 잊는다하고 무슨 이유로 눈물이 날까요? 아 - 아 길잃은 사슴처럼 그리움이 돌아오면 쓸쓸한 갈대숲에 숨어우는 바-람-소-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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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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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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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3:46 | ||||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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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3:20 | ||||
긴 잠에서 깨어보니 세상이 온통 낯설고
아무도 내 이름을 불러주는 이 없어 나도 내가 아닌 듯해라 그 아름답던 기억들이 다 꿈이었던가 한마당 타오른 그 불길이 정녕 꿈이었던가 누군가 말을해다오 내가 왜 여기 서있는지 그 화려한 사랑의 빛이 모두 어디로 갔는지 멀리 돌아 보아도 내가 살아온 길은 없고 비틀거리는 걸음 앞에 길고 긴 내 그림자 누군가 말을해다오 내가 왜 여기 서있는지 그 화려한 사랑의 빛이 모두 어디로 갔는지 멀리 돌아 보아도 내가 살아온 길은 없고 비틀거리는 걸음 앞에 길고 긴 내 그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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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3:56 | ||||
15. |
| 3:53 | ||||
16. |
| 2:52 | ||||
17. |
| 3:21 | ||||
당신이 보고 싶어 고통이 였어요
냉정히 싫다고 고백 했다면 가슴은 아프지만 잊을 수 있을텐 데... 사랑한다 말했잖아요 아주 잊지는 말아 주오 사랑했던 사람아 오늘처럼 바람 불면 당신 숨결이 그리워요 당신이 그 리워서 고통이 였어요 내생(來生)에 당신만 다시 사랑할 수 있다면 모든 걸 다 잃어도 지금 눈 감아도 후회하지 않을 거예요 아주 잊지는 말아 주오 사랑했던 사람아 오늘처럼 비가 오면 당신 숨결이 그리워요 오늘처럼 바람 불면 당신 숨결이 그리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