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에게 권하는 감성 Tea time, made by Tie, 타이틀곡 핸드 드립.
정오의 골목 안 카페에 들어선다.
허브 향기와 이야기가 흐르는 곳
Tie는 어쿠스틱한 사운드에 부드러운 음성으로 그리움, 소소함 애틋함을 녹여내 머그잔에 가득 담았다. 그대에게 권하는 감성 Tea time, made by Tie.
디지털시대에 아날로그의 온기를 전한다. 타이틀곡인 ‘핸드 드립’은 윤종신의 팥빙수에 버금가는 커피 레시피다.
핸드 드립은 직접 손으로 내려 마시는 커피를 이야기한다. 그저 그런 일상을 반짝이게 하는 Tie의 마술에 커피 한 잔이 더욱 사랑스럽고 특별해진다.
‘양 한 마리 양 두 마리’를 세어본 이들은 안다. 잠을 이루지 못한 채, 우리는 양이 아니라 저도 모르게 어떤 얼굴을 헤아린다는 사실을. 이런 귀여운 착상으로 탄생한 ‘양 한 마리 양 두 마리’는 홈메이드 쿠키 같은 노래다.
‘너에게 달려’는 사랑을 되찾은 이들의 공감 목록 같은 가사로 환한 두근거림이 느껴지는 카페 창가의 로즈마리 화분이다.
루이보스의 투명한 아릿함, Tie가 개인적으로 아끼는 ‘여기까지만’은 자전적인 곡으로 이별의 솔직한 심정을 그렸다.
에스프레소의 매혹, ‘저 달이 지면’은 중독성 강한 멜로디 라인에 몽환적인 가사를 더해 아이돌 음악과는 차별화된 어쿠스틱 버전 후크송이다.
카페 벽을 따라 걸린 다섯 개의 작은 꽃그림 액자들, 다섯 가지의 연주곡이다.
‘그 해 가을 바다’와 ‘삼청동 돌담길’, ‘신사동 가로수길 ver1.2’, ‘새벽소리’, ‘우리가 머물렀던 그 모든.’ 우리가 걸었던 길과 함께 한 시간이 이렇게 음악으로 생생히 그려졌다. 오래 소리를 수집해 온 Tie의 섬세한 묘사가 피아노와 기타의 선율로 피어났다. 바람이 불어온다면, 그의 연주곡에서는 향기가 날 것이다.
‘SBS 스페셜 이스터섬의 비밀’ , 리니지2등의 음악감독을 맡는 등 정제된 음악을 해 왔던 그가 봄빛을 띠고 Tie가 되어 찾아왔다. 스스로 프로듀싱을 맡고 싱어송 라이터로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기 시작했다. 봄이, 그리고 Tie가 왔다. 그러니 이제 환하게 오감을 열어보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