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처럼 니가 보고픈 날에는 신사동 가로수 길을 걷고 싶어 커피향이 가득한 카페 골목 우리둘만의 비밀이 있는곳 오늘 처럼 니가 그리운 날에는 신사동 가로수 길을 걷고 싶어 햇살가득 내리던 카페 골목 눈부시던 니 웃음 보고싶어
오늘 처럼 햇살 눈부신 날에는 신사동 가로수 길을 걷고 싶어 오후 햇살 가득한 카페 창가 따듯한 햇살 눈감아 널 느껴 니가 좋아하던 핸드드립 커피와 그땐 싫던 치즈 케?葯? 생각나 우리 함께 걷던 신사동 가로수 길엔 어느새 가을이 또 물들어 우리 사랑 하던 신사동 가로수 길엔 어느새 추억이 또 물들어 오늘 처럼 니가 보고픈 날에는 아무런 약속도 하고싶지 않아 보고싶던 책과 가벼운 음악과 신사동 가로수길을 걷고파 스쳐가는 수 많은 사람처럼 우리도 그렇게 스쳐간걸까
내가 없이도 잘지냈을거라 믿어요 그대는 언제나 강한 사람이었으니 덤덤히도 난 그댈 보냈었지만 세월이 흐름에도 그댈 놓치 못했나봐요 우리함께한 시간이 내 기억의 반이죠 아득했던 우리처음 만난 그날부터 다시 꿈을꿔준 그대의 마음을 내 가슴속 깊이 담아둘께요 널 사랑해 널 사랑해 가슴 가득 담은 말 널 사랑해 널 사랑해 혼자늘 되내였던 말 널 사랑해 널 사랑해 그대 행복을 바라는 말 널 사랑해 널 사랑해 내 맘이 편해지는 말
누군가 우리의 이별을 묻거든 서투른 사랑에 어렸다고만 해둬요 어떤 이유라도 우리의 푸른 날들이 바래진 기억처럼 초라해질 뿐이죠 기나긴 내 침묵을 그저 기다려준 그대가 난 아프고 아프고 미안해요 같은 꿈을꿔준 그대의 마음을 내 가슴속 깊이 담아둘께요 널 사랑해 널 사랑해 가슴 가득 담은 말 널 사랑해 널 사랑해 혼자늘 되내였던 말 널 사랑해 널 사랑해 그대 행복을 바라는 말 널 사랑해 널 사랑해 내 맘이 편해지는 말 같은 시간 같은 곳에 있어요 힘들었던 시간은 이젠 없겠죠 나 노력할테니 내게 주었던 그대 깊은 사랑이 가슴속 깊이 자라서 이렇게 내맘이 그대에게 닿았죠
수 많은 상처 뿐인 말들을 내게 내뱉은 그대는 이제와 모든걸 또 아무렇지 않게 바로 잡으려 하는데 정작 그대 앞에 상처뿐인 내맘은 그리도 보이지 않는지 뭐가 그리도 그대 자신만만 한가요 수 많은 이별 속에 그대만을 홀로 또 기다렸던건 언젠간 그대가 내 맘을 알아줄꺼란 헛된 바램때문에 모든게 이제 물거품이 되버렸네요 7년이란 시간을 난 어떻게 돌려낼까요 모든게 끝나 버렸죠 여기 까지만 해요 우리의 사랑은 돌려낼수 없는 건 그대도 알잖아 많이 힘들었던 시간은 그만 둘래요 여기 까지만 제발 그만돌아가줘요 이제와 무릎을 꿇고 빌어도 난 아닌걸 상처 뿐인 우리의 사랑은 그만 둘래요 여기 까지만 이제 더이상 애쓰지 않을래 그만
그대의 이기심은 그대가 더 잘알고 있잖아요 사력을 다해 나를 흔들어 놓는 그대 모습을 봐요 그대도 웃기지 않나요 정말 내게 남은 그대 좋은 기억이라도 지켜줄래요 제발 여기 까지만 해요 우리의 사랑은 돌려낼수 없는 건 그대도 알잖아 많이 힘들었던 시간은 그만 둘래요 여기 까지만 제발 그만돌아가줘요 이제와 무릎을 꿇고 빌어도 난 아닌걸 상처 뿐인 우리의 사랑은 그만 둘래요 여기 까지만 이제 더이상 애쓰지 않을래 여기 까지만 해요 우리의 사랑은 돌려낼수 없는 건 그대도 알잖아 많이 힘들었던 시간은 그만 둘래요 여기 까지만 제발 그만돌아가줘요 이제와 무릎을 꿇고 빌어도 난 아닌걸 상처 뿐인 우리의 사랑은 그만 둘래요 여기 까지만 이제 더이상 애쓰지 않을래 그만
샤워를 하고 따뜻한 우유를 마시고, 침대에 지친 몸을 맡긴채 다시 잠을 청해본다. 시계를 보니 12시가 조금 넘은 시간, 아까 먹은 우유가 더 부룩해 잠이 올 것 같지 않아 . 양한마리 양두마리 그 때 넌 왜 그랬을까? 생각할수록 양한마리 양두마리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 가. 왜 그랬니? 오늘 유난히 저 달은 왜 이리 밝은지, 머리맡 시계초침 소리가 머리 속에 메아리 쳐. 시계를 보니 4시가 조금 넘은 시간,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하는데 이제 곧 해가 뜨겠지. 새벽 첫차 730번 버스 소리가 잠 못 이루게 하네. 양한마리 그 때 넌 왜 그랬을까? 생각할수록 양한마리 양두마리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 가. 내일 아침 물어볼까 아냐 너무 웃기잖아. 시간 지나서 잘 지내니? 태연한 척 전화 해볼까 안부 인사로 그냥 그렇게. 나보다 더 좋은 사람 못 만났길 바래 솔직히 말해. 자고 나면 언제나 그랬든 바쁜 하루에 넌 잊혀지겠지 어제처럼.
수많은 추억이 있다. 너와 나의 사이엔. 수많은 이별도 했다. 우리 만남의 시간 동안. 수많은 계절을 함께 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아픈 걸 보니. 겨울 그즘... 바람이 차가웠던 삼청동 돌담길을 시작으로 우린 사랑을 확인했고, 우린 이별을 확인했다. 가을 지나 겨울이 오듯 어떻게든 계절은 돌아오는데 그렇게 돌아올 것 같던 우리 사랑은 추억으로 남는가 보다. 누군가 말했다. 추억은 가슴에 묻어두고 조금씩 꺼내어 보는 거라고. 오늘 널 꺼내어 가슴 벅차오르게 그날로 달려간다. 너와 나의 추억이 흩어진 삼청동 그 길 구석구석 기억의 파편을 재조립해 하나씩 되살려 낸다. 니가 내가 될 수 있다고 믿었던 우린 같은 꿈을 꾸고 있다 믿었던 그때를.. 우린 너무 어렸다고 해두자. 다른 어떤 이유로 우리의 이별을 말하기엔 흔한 세상 이별 얘기처럼 진부하고 구차해지는 것 같다. 행복했던 기억도 가슴아픈 기억도 내가 아닌 우리였기에 아름답구나. 니가 없는 나는 더이상 빛이 다한 전구처럼 위태롭기만 하다. 이별을 덤덤히도 받아들였던 나는 이별에 자신 만만하기만 했던 나는 우리가 함께한 시간만큼 그 오만함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유난히 가을바다를 아끼던 넌 언제나 내게 말했다. 여름과 겨울 그 사이 가을바다를 닮은 나라고 어김없이 올해도 그 해 가을 바다, 니가 불어온다. 지금 내 눈 앞에 우릴 닮은 누군가를 본다. 마치 영원할 것 같던 너와 나를 본다. 여름의 끝 겨울의 시작, 그 사이 그 짧디 짧은 가을처럼 그렇게 우린 스쳐지나갔다.
난 눈을 감았지 멀어지는 니 모습에 니 낯선 눈빛에 니 낯선 말투에 우리가 아끼던 신사동 가로수길도 여기서 끝이니 7년이란 시간 이해할 수 없단 말로 널 붙잡으려 했지만 냉정한척 애쓰는 니 모습에 덜컥 눈물이 조금만 더 조그만 더 서두르는 니 앞에서 내 자존심에 어떤 말도 못하고 그저 우리 안녕해 누구보다도 널 잘 아는 나라고 믿었어 눈치가 없어서 내가 몰랐겠지 이해할 수 없단 말로 널 붙잡으려 했지만 냉정한 척 애쓰는 니 모습에 덜컥 눈물이 조금만 더 조그만 더 서두르는 니앞에서 내 자존심에 어떤 말도 못하고 그저 우리 안녕해 어떤 말로도 너의 맘을 난 돌릴 자신이 없어 많이 고민했을 니 결정을 말없이 그냥 따를게 워~~ 멀어지는 너의 모습 머뭇거리는 니 발걸음 돌아보지마 내맘이 널 부르고 널 잡을지 몰라 안녕..안녕..안녕..
샤워를 하고 따뜻한 우유를 마시고, 침대에 지친 몸을 맡긴채 다시 잠을 청해본다. 시계를 보니 12시가 조금 넘은 시간, 아까 먹은 우유가 더 부룩해 잠이 올 것 같지 않아 . 양한마리 양두마리 그 때 넌 왜 그랬을까? 생각할수록 양한마리 양두마리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 가. 왜 그랬니? 오늘 유난히 저 달은 왜 이리 밝은지, 머리맡 시계초침 소리가 머리 속에 메아리 쳐. 시계를 보니 4시가 조금 넘은 시간,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하는데 이제 곧 해가 뜨겠지. 새벽 첫차 730번 버스 소리가 잠 못 이루게 하네. 양한마리 그 때 넌 왜 그랬을까? 생각할수록 양한마리 양두마리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 가. 내일 아침 물어볼까 아냐 너무 웃기잖아. 시간 지나서 잘 지내니? 태연한 척 전화 해볼까 안부 인사로 그냥 그렇게. 나보다 더 좋은 사람 못 만났길 바래 솔직히 말해. 자고 나면 언제나 그랬든 바쁜 하루에 넌 잊혀지겠지 어제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