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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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절 랩 >
내 나인 스물아홉 곧 서른을 바라보면서 지금껏 해온것들을 돌아보면 참 많은 꿈을 꾸기도 했고 여러가지 계획들이 많기도 했죠 생각에만 그쳤던 많은 꿈들은 기한이지난 과일처럼 내 안에 묵어가죠 좁은 방 안에 갇혀 겁쟁이가 되어 정작 때가 되면 무서워 숨어왔죠 조심스레 내 꿈에 대해 말을해보면 차가운 냉소와 비웃음만이 돌아와 어느샌가 난 입을 닫고 내가 잘못가고 있는것은 아닌가 돌아봐 생각만 하다 놓쳐버린 지난 날들 돌이키고 싶어도 돌이갈 수 없는 시간들 놓치지 않으리 축복받은 내 삶 주어지는 기회들을 보내지 않으리 < 후렴 > 한순간도 놓칠 수 없는 축복받은 이 삶 영원토록 놓칠 수 없는 축복받은 이 삶 < 2절 랩 > 방향없이 달려와 숨가쁜 지금까지 쉬지 않고 한건 이것뿐 가사를 쓰며 노래를 하며 내가 과연 해낼 수 있을까 의심만 연거푸 해 남들다 하는 듯이 넥타이를 매는일 갖춰야할 것들과 내 나이를 세는 일 내게는 쉽지 않은 일처럼만 느껴져 누가 내게 가야할 길을 좀 가르쳐줘 행여나 내 욕심에 그르치게 될까봐 고단한 가족들에게 커다란 짐이 될까봐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살아 숨막히게 때로는 잠들 수 없을 만큼 부담이 돼 생각만 하다 놓쳐버린 지난 날들 돌이키고 싶어도 돌아갈 수 없는 시간들 놓치지 않으리 축복받은 내 삶 주어지는 기회들을 보내지 않으리 < 후렴 > 한순간도 놓칠 수 없는 축복받은 이 삶 영원토록 놓칠 수 없는 축복받은 이 삶 < 브릿지 >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살면 편할까요 내가 이걸 하면 정말 행복할까요 내가 가는 이길이 정말 내길인가요 혹시 내가 잘못 생각하는건 아닌가요 < 후렴 > 한순간도 놓칠 수 없는 축복받은 이 삶 영원토록 놓칠 수 없는 축복받은 이 삶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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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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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한다고 자퇴한다고 부모님을 졸라대던 철없던 나
비가오나 눈이 오나 부서지듯 일하시던 우리 엄마 보기 싫다고 나가 산다고 나 하나만 생각하는 철없는 나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나 하나만 생각하는 우리 엄마 눈만 뜨면 엄마 없다고 우는 어린 어린 아들을 집에 두고 오이밭에가 비가오나 눈이오나 빼지 않고 가시던 주차장을 개조했던 보리밭 식당 집에 빚은 늘어가는데 술 먹고 속 썩이는 아들에 허물을 어디다가 말을해 타들어 가는 가슴에 어딜 가서 편하게 하소연도 못해 내게는 좋게만 보였던 친구들과 하루도 거르지않고 노름질을 해 그 작은손에 화투패를 놓지 않는 중학생 또 친구들은 틈만나면 도둑질을 해 추운 겨울 난로 하나 못키고 떠는 안쓰러운 그 모습이 내게는 안보였나 일수돈 도장을 찍는 매월 말 엄마의 한숨 소리가 내게는 안들렸나 당신은 옷한번 사입은적 없이 넉넉하다 못해 넘치게 주던 용돈 어렵던 중에도 부족한게 없던 나 그런 날 위해 모든걸 바친 당신의 마음 은혜 은혜 감당 못할 은혜 한평생을 살아가도 갚지 못할 사랑 다 자라서 나온 나 땜에 몸이 아파 철부지 못난 아들 덕에 맘이 아파 많이 아파도 하루도 쉴 수 없던건 혼자서 짊어져야했던 삶의 압박 엄마를 지켜준 적이 없던 아들 오히려 돈이 없다고 투정을 부리던 나는 당신이 어딜가든 자신있게 자랑하는 사실은 내세울것 하나 없는 잘난아들 꼭 필요한게 있다 할때 마다 알면서도 속아줬던 당신의 마음 담배 냄새 가득한 집 둘러 댈때 마다 알면서도 속아줬던 당신의 마음 하나 밖에 없는 아들 장가가던 날 당신의 얼굴을 쳐다볼 수 없던 나 어렵던 중에도 부족한게 없던 나 그런 날 위해 모든걸 바친 당신의 마음 은혜 은혜 감당 못할 은혜 한평생을 살아가도 갚지 못할 사랑 음악한다고 자퇴한다고 부모님을 졸라대던 철없던 나 비가오나 눈이 오나 부서지듯 일하시던 우리 엄마 보기 싫다고 나가 산다고 나하나만 생각하는 철없는 나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나하나만 생각하는 우리 엄마 은혜 은혜 감당 못할 은혜 한평생을 살아가도 갚지 못할 사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