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데뷔 싱글 [열병]으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지난 9월 정규앨범 [Crystyle]로 힙합매니아층과 대중의 욕구를 전부 충족시켰다는 평가를 받은 Double Bill(더블 빌)의 1개월만의 음악 결과물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에너지를 품은 채 가을 바람을 타고 흘러왔다.
정규 앨범 [Crystyle]에 실렸던 2곡의 리믹스 트랙과 타이틀곡이자 신곡 [미친 존재감]으로 구성된 이번 리패키지 앨범은 참여진에서 부터 많은 의미가 숨겨져 있다.
KBS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의 BGM과 '파리바게트' CM송으로도 유명한 Second First Date]의 작,편곡가이기도 한 이번 [After We Broke Up] 앨범의 전체 프로듀서 Roy C.(로이씨)가 직접 랩퍼로도 참여한 [All Kill (Remix)]는 원곡과는 또 다른 강력한 매력을 느낄 수 있고,
타이틀곡인 [미친 존재감]과 지난 정규앨범의 타이틀곡이었던 [못 (Remix)]에 참여한 '미사리몽' 정영필은 올해 초 SBS 프로그램 '스타킹'이 배출한 스타로서 호소력 짙은 허스키 보이스로 가슴을 울리고 있다. Double Bill(더블 빌)의 메인 랩퍼, Repus Meti(리퍼스 미티)의 높은 음역대의 화려하면서도 애절한 랩핑과 정영필의 굵직한 목소리에서 나오는 애절한 감정과 풍부한 표현력의 보컬이 오묘한 조화를 만들어 내고 있다.
[After We Broke Up]이라는 앨범명에서 느낄 수 있듯이 타이틀곡 [미친 존재감]은 연인과 헤어진 후, 정확히 표현하자면 헤어진 다음날의
아침부터 점심, 저녁을 거쳐 늦은 밤까지의 심정 변화를 치밀하게 그려냈다. 사랑과 이별을 경험해본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느껴봤을 가슴안에서의 뜨거운 변화를 이번 트랙을 통해서 충분히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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