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내일 밤, 매일 밤 가면을 쓰고 우리와 함께 춤을 춰요!
음악씬 ‘악동’ 계보를 이어나가는 고고보이스의 3번째 EP앨범 [Disco in the Moonlight] 대발매!
팀 이름처럼, 노래가 연주되는 순간 소년소녀들을 덩실덩실 춤추게 만드는 마성의 밴드 고고보이스가 이번엔 디스코로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그 동안 징가징가 흥겨운 락앤롤 밴드로 팬들 앞에 나타났다면, 이젠 버전2.0의 고고보이스라는 말씀! 2010년 2월에 2번째 EP앨범 [GoGo play the music]을 발매하며 단독공연을 단시간에 매진시킨 바 있는 이들이 8개월도 채 되지 않아 신곡 5개를 준비해 3번째 EP를 발매 한 것을 보면 지금 창작본능이 정점에 올라왔다고 자신 있게 말씀 드릴 수 있는데, 앨범에 포진된 음악들이 그 점을 대변 하고 있습니다. ‘신나는 락앤롤로 함께 놀자!’ 고 노래하던 이들은 이제 새벽을 노래하고, 꿈을 그리워하며 그림자를 바라보는가 하면, 디스코와 개러지 사운드, 7080 복고 사운드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앨범타이들과 동명의 타이틀곡 ‘Disco in the Moonlight’는 박력 있는 인트로 만큼이나 중독성 돋는 후렴구로 70-80년대 롤러장의 빈티지한 향수를 담아낸 곡입니다. 고고보이스가 가진 재기 발랄함은 가사 속에 그대로 묻어나 심장이 터질 듯 듣는 사람의 머릿속에 화려한 댄스스테이지를 상상하게 만드는 덕목까지 두루 갖춘 곡입니다. 뒤를 이어 플레이 되는 ‘그런 밤을 알고 있어’와 ‘꿈’은 그 동안 좀처럼 만나 볼 수 없었던 고고보이스의 로맨틱한 면모를 과시하기에 충분한데, 보컬의 화음이 돋보이는 ‘그런 밤을 알고 있어’와 어쿠스틱 사운드를 기반으로 해 사랑했던 기억을 3분간 회상하는 ‘꿈’은 밴드계의 ‘악동’처럼 보이던 이들이 얼마나 진지하게 음악을 마주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대로 끝난 다면 고고보이스가 아니죠! 앨범의 대미를 장식하는 ‘Rock'N Roll Day’는 한껏 성장한 연주력이 멜로디 라인을 탄탄하게 받쳐주고 있는 킬링 트랙입니다. 사실상 이번 EP의 주제이자 이들이 가진 음악 에너지를 한번에 발산하는 의미심장한 곡이기 때문에 특별히 영어가사로 작업 해 해외진출 활동의 메인 트랙으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대단하죠?!!
2006년 동두천 락 페스티벌에서 금상을 거머쥔 이후부터 2010.10 현재 LGT U+ ‘Yo’ CF광고까지 점령하며 300회 이상의 공연을 자랑하는 가열찬 밴드 고고보이스! 과연 앨범 커버처럼 비상하는 쿵푸보이로 거듭 날 수 있을는지 10월 16일 EP발매 공연에서 확인 해 주시기 바라며, 더불어 고고보이스에게는 1집 발매를 촉구하는 바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