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찬 [airbag]

나를 보는 네 눈빛은 따뜻 따뜻 따뜻
5월에 우리 둘은 사뿐 사뿐 사뿐
그대의 어깨 위에서 봄을 느끼네
이제는.

마주 잡은 두 손 위로 두근 두근 두근
새빨간 꽃 향기는 아찔 아찔 아찔
설레는 바람 속에서 봄을 느끼네
이제는

내 텅 빈 방안에서
음악 속에서도
영화 속에서도
너의 향기가 나
새벽 공기에서
아침 첫차에도
라디오에서도
너의 향기가 나

Today is rock'n roll day!
All day is rock'n roll day!

꿈 속에서 난 그대를 다시 한번 보았지
꿈 속에서 난 그대를 다시 한번 불렀네
꿈 속에서 난 그대가 좋아하던 노래에
꿈 속에서 난 그대가 좋아하던 춤을 췄네

얼마나 시간이 더 흘렀을까
꿈이란 걸 알았었다면
그대의 손을 잡고 달빛 위로
하늘을 날으며 놀아볼걸

꿈 속에서 난 그대와 배 아프게 웃었지
꿈 속에서 난 그대와 목을 놓아 울었네

얼마나 시간이 더 흘렀을까
새벽 닭이 서글피 울고
꿈에서 깨어날 땐 아쉬움에
눈물이 주르륵 흘렀네

어디 숨었나 그대 얼굴 보이질 않네
이제는 꿈에서만 볼 수 있는
그대 그림자를 밟으며

커피보다
우유 보다
새벽 보다
니가 좋아
여름 보다
라면 보다
김치보다
니가 좋아
친구 보다
누나 보다
오빠 보다
니가 좋아
주말 보다
월급 보다
낮잠 보다
니가 좋아
나는 널 엄마보다 love you love you
시원한 샤워보다 want you want you
서비스 만두보다 thank you thank you
새로 산 신발보다
<Chorus>
I like you
I like you
I like you
I like you

You love coffee
You love christmas tree
You love drama
You love pretty puppy
So please, pretty girl!

<Chorus>
Love me do!

I hate gamble
I hate smoking
I hate sexy women
I hate dringkin’
So please, sexy girl!

<Chorus>
Love me do!

그래도 넌 날 싫어해
여전히 넌 날 싫어해
아직도 넌 날 싫어해

나의 낡은 서랍 장 한 켠에
깊이 잠들은 앨범을 펼쳐
당신을 보네요

오늘 밤 우연히 나 걷다가
달 그림자를 발견했어요
혹시 보고 있나요

시간이 흘러가고 또 흘러
난 좀 변했죠 그댄 어때요
여전히 멋진가요

가끔씩 나도 생각해요
참 재밌었죠 이젠 추억의
이름이란 그대를

<Chorus>
안녕하세요 난 추억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