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더필름의 프로듀서 콜라보레이션 제 2탄
슈퍼스타K 시즌 1에서 양현석의 극찬을 받은 반광옥을 기용하여
함께 노래한 감성 미디엄 템포 "괜히..."
더필름은 가수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자신의 모든 곡을 작/편곡하는 1인 프로듀서이다.
'보며 즐기는 음악'으로 바뀌고 있는 시대에도, '듣고 감상하는 음악'을 추구하며, 매번 앨범 발표 때 마다 꾸준히 차트 안에 명함을 내미는 몇 안 되는 '자신의 음악을 하는' 싱어송라이터의 계보를 잇는 솔로 가수이다.
하지만 3집 정규 앨범 활동을 하는 와중에도, 피아노 연주에 꽂혀 따로 자신이 작곡한
소품집 시리즈를 내고 이 곡들이 엉뚱하게도 '가요'가 아닌 '연주' 차트에서 전 싸이트
올킬을 하며 엄연히 '가수'인 소속사를 당황케 했을 정도로 (그는 피아노 연주 앨범으로
기사 한 줄 내지 않고, 어떠한 홍보도 없이 1위를 했다.) 그는 음악인답게 다양한 일을
벌이고 있는데, 이번에 제작되는 필름현상소 2탄 "괜히..."도 이러한 연장선 상에 있다.
필름현상소 시리즈는 긴 호흡과 통일된 주제를 요구하는 정규 솔로 3집 작업과 궤를
달리하며 즉흥적으로 쏟아지는 더필름의 작곡물을 소화하기 위해 마련된 시리즈라고
할 수 있다. 이 시리즈를 통해 더필름은 가수로서 노래를 부르기도 하지만, 프로듀서로서
포커스를 맞추며 여러가지 포맷을 준비하고 있는데, 피쳐링이나 객원보컬, 듀엣 등을 통해
다양한 식으로 가수이자 그 자신이 작곡가이기도 한 더필름의 감성이 오롯이 담길 예정이다.
그 첫번째 파트너는 슈퍼스타 시즌 1에서 양현석의 극찬을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던
신인가수 '반광옥'과의 콜라보레이션. 서울예대 실용음악과 출신으로 슈퍼스타 시즌 1에서
훌륭한 기량을 선보였음에도 아쉬운 탈락을 하여, 많은 논란을 낳았던 반광옥은 그 후
유재하 가요제에 출전하게 된다. 13회 유재하 가요제 출신으로, 반광옥 출전 당시
심사위원이기도 했던 더필름은 유재하 가요제에서 가창상을 받을 정도로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인 반광옥을 인상적으로 기억하고, 이번 콜라보레이션 앨범에 그를 수소문하여 기용하게 되었다.
이렇게 유재하 가요제 선, 후배라는 인연이기도 한 두 사람이 부르게 될 곡은, 더필름이
작사/작곡한 미디엄 템포 발라드 "괜히..." 더필름 음악의 최대 특징인 '옆에서 말을 거는 듯한'
서정적 가사가 14인조 화려한 오케스트라, 더필름 특유의 미성과 반광옥의 그루브한 음색과
어우러져 훌륭한 하모니를 이루고 있다. 곡을 쓰는 단계에서부터 드라마틱한 스케일을 구상하며
곡을 작곡한 더필름에게는 후배 반광옥의 가세가 든든한 입장. 유재하 가요제에서는 이런
선후배의 만남으로 프로젝트가 이루어 지는 일이 많은데, 그 대표적인 케이스가 더필름과
같은 유재하 가요제 출신인 그룹 Toy의 유희열. 그 역시 7회 유재하 가요제에서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인 김연우를 만남으로서(금상 수상) 큰 전환점이 되었다고 고백한바 있다.
더필름은 그 동안 김형중, 테이, 김연우 등과의 앨범 작업, 케이블 히트작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방송음악 총 프로듀서, 영화 "사랑할 때 이야기 하는 것들" 예고편 극장판
음악, 재즈 음반 Jay Kim 프로듀싱 등으로 프로듀스 역량을 발휘한 바 있다. 콜라보레이션
시리즈 이외에도 계속 선보이는 정규 3집 작업과 더불어, 뜻하지 않게 일본 유명 방송국
쇼케이스 제의에 따른 일본어 음반을 준비하고 있기도 하다. 드라마 OST, 피아노 소품집
세번째 녹음, 올해도 계속되는 계절마다 갖는 계절공연 등 매우 다양한 작품을 준비하며
올 한 해도 꾸준히 감성을 나누는 음악을 만들며 보낼 예정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