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싱글 "지울래"가 어쿠스틱한 편곡으로 대중의 감수성을 자극시켰다면
이번 두번째 싱글 앨범 "남자"는 클래시컬하며 웅장한 사운드로 한층 진보된 음악으로 대중들의 귀를 사로잡을 것이다.
"남자"는 DML이 영국으로 본격적인 음악공부를 하러 가기 전 이미 쓴 곡으로 몇번의 재녹음,믹싱,수정을 통해 완성된 곡으로
3년이라는 긴 시간이 이 곡의 완성도를 대변해주고 있다.
이곡 또한 DML이 직접 작사,작곡,편곡은 물론
섬세한 멜로디 라인이 요구되는 스트링 편곡까지 직접 함으로써 그의 음악적 능력을 충분히 짐작케하고 있으며 Elec.violinist “새린” 이 직접 연주함으로써 그 감동을
생생히 전해주기엔 의심할 여지가 없으며
첼로 역시 연주자를 섭외해 레코딩함으로써
이 곡을 위해 그가 공들인 시간과 노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것이다.
"남자"는 단순한 이별노래가 아닌
사랑하지만 헤어질 수밖에 없는 연인이 헤어지는 순간을 마치 한 장의 사진처럼
포착해 그 순간의 남녀의 생각과 마음을 노래와 랩으로 풀어나가고 있다.
어쩔수 없이 냉정하게 이별을 고하고 돌아서는 여자의 마음을 애절하면서도 차가움이 서린 듯한 보이스의 “가영”이 노래해주었으며 믿을수 없는 이 순간을 안타까워하면서도 묵묵히 받아들이는 남자의 복잡 미묘한 마음을 거친듯하면서도 금방이라도 터질듯한 슬픔을 억누르는듯한 절제력있는 랩으로 DML이 들려주고 있다.
마치 터질듯한 심장소리를 연상시키는 강렬한 비트위에 절망적이면서도 그 순간의 애절함이 녹아있는 슬픈 스트링선율이 얹혀진
마치 자신이 그 자리에 있는듯한 착각에 빠지게 만드는 감정이입을 하기엔 충분한 곡이다.
차갑게 돌아서는 여자를 오히려 걱정하며 슬픔을 참고 있는 한 남자..
"모든걸 용서해줄수 있을만큼 그만큼 너를 사랑했던 한 남자니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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