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의 막을 수 없는 질주
첫 번째 정규앨범 [Fiction and Fact]
첫 단독콘서트를 무서운 속도로 매진시키며, K-POP 최강자로 자리매김한 비스트가 데뷔 후 첫 번째정규앨범으로 돌아온다. 한국뿐 아니라 전 아시아의 팬들이 기다려온 컴백 앨범의 타이틀은 [Fiction and Fact]. 비스트는 팬들에겐 참을 수 없는 유혹을 던지고, 그들의 음악을 듣지 못한 리스너들에겐 놀라운 매력을 선사할 준비를 마쳤다.
앨범 인트로 ‘The Fact’는 타이틀곡인 ‘Fiction’과 대칭을 이루는 트랙으로 비스트의 부드럽고 깊은 감성을 맛볼 수 있는 곡이다. 반어적 제목 ‘The Fact’에서 거짓처럼 인정하기 싫었던 이별은 ‘Fiction’으로 고스란히 이어진다. ‘Fiction’은 지금까지 비스트가 보여줬던 강한 비트와 사운드에서 벗어나, 멜로디와 가사의 매력이 두드러지는 곡이다. 헤어진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어 허구의 소설을 써서라도 붙잡고 싶다는 가사는, 중독성 있는 피아노 리프와 고급스런 편곡 속에서 한 편의 슬픈 이야기로 승화되었다. 또한 비스트는 ‘Fiction’의 폭넓은 감성을 표현하기 위하여 타이틀곡의 오케스트라 버전까지 수록하는 정성을 들였다.
미니 앨범에서도 전곡의 뛰어난 완성도를 자랑한 비스트인 만큼 [Fiction and Fact]에는 강력한 흡입력을 자랑하는 트랙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짜임새 있는 기승전결의 멜로디가 매력적인 ‘Back to You’는 팬들의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급스러운 퍼포먼스 음악 외에도 멤버들의 보이스가 곡의 색깔을 더한 팝 발라드 ‘불러보지만’, 여린 슬픔을 표현하기 위해 실제 비가 오는 날 녹음해 꾸밈 없는 감정이 두드러지는 ‘비가 오는 날엔’, 사랑의 기쁨이 넘치는 ‘You’, Electronic Dubstep과 Black R&B를 접목시킨 ‘Virus’ 등은 앨범을 듣는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특히 첫 번째 정규앨범인 만큼 앨범 곳곳에 팬들을 위해 준비한 선물이 눈에 띄는데, ‘Freeze’는 용준형이 직접 작사, 작곡, 편곡하여 팬들에게 처음 선보이는 소중한 선물이다. 또 단독콘서트를 통해 최초로 퍼포먼스를 선보여 팬들이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전 앨범 수록곡 ‘Lightless’는 Unplugged 버전으로 수록되어 앨범의 소장가치를 극대화시켰다.
비스트의 [Fiction and Fact]는 그들의 미래에 획을 긋는 동시에 강한 모습뿐 아니라, 부드럽고 감성적인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을 작품이다. 비스트는 예능, 연기, 뮤지컬 등 다양한 개인 활동을 하면서도, 6인의 아티스트로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거듭해 왔다. 이제 그들의 막을 수 없는 질주가 시작된다. .... ....